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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함부르크 항만의 미래 생존을 위한 개발

함부르크의 경제상원의원 프랑크 호어흐






 Q.
 
  프랑크 호어흐(Frank Horch)씨, 최근 슈타인베어더(Steinwerder)에 완전 자동화 터미널 건설에 반대하는 시위는 50년전 시민권 투표를 연상시킵니다. 그 당시에는 "컨테이너가 엘베(함부르크 항만과 연결되는 독일의 엘베강) 위로 올라 오면 항구가 죽는다"는 주장들이 있었습니다. 컨테이너가 정말로 함부르크 항만에 이익을 가져다 주었습니까?

A. 컨테이너 없이 함부르크 항만이 여전히 유럽 북부와 발트해 사이의 가장 중요한 허브가 될 것이며 유럽에서 가장 큰 항구 중 하나일 수 있었을까요? 지난 수십 년 동안의 성공 사례들은 컨테이너를 통한 이익 없이는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또한 디지털 관련 개발을 추진하지 않는 항구는 조만간 서비스 라인들을 잃을 것이라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50년 전 함부르크 항만은 이것을 인식하고 그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Q.   컨테이너는 함부르크 항만을 세계적인 항구의 하나로 만들어 주었지만, 2008년에 있었던 해운위기의 영향으로 함부르크 항만의 경제 부문이 취약해졌습니다. 앞으로 함부르크 항만은 종합항만으로써 어떤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까?

A. 함부르크 항만은 항상 종합항만으로써의 항만 개발 계획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사업 외에도 대량 화물, 프로젝트 화물 및 자동차 물류는 함부르크 항만에 필수적인 사업 영역입니다. 산업 부문은 또한 항만 내에서의 고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처리량이 다른 유형의 상품보다 변동성이 크더라도, 현지 화물의 비율이 높으면 함부르크에 대한 환적화물 일정한 안정성 창출에 확실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항만을 종합항만으로 시장 중심 개발을 계속할 것입니다. 이것은 슈타인베어더(Steinwerder) 영역에도 적용되며, 이곳에 고의적으로 다른 컨테이너 터미널을 설치하지 않을 것입니다.






 Q.   스마트 항만을 목표로 하는 함부르크 항만은 더 디지털화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항만의 디지털화는 컨테이너 처리량을 높이는 것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까?

A. “스마트 항만”은 함부르크 항에게 새로운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다코지(Dakosy AG), 함부르크선사연합센터(Hamburg Vessel Coordination Center), 알텐베어더 컨테이너 터미널(Container Terminal Altenwerder)과 같은 사례들을 보았을대, 함부르크 항만은 이미 수 십년 동안 디지털화를 진행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함부르크 항만은 이미 스마트 항만입니다. 많은 해운회사들이 어려운 출발 조건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함부르크 항을 서비스 라인에 포함시키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항만을 꾸준히 디지털화하는 것은 지속적인 프로세스입니다. 디지털화를 추구하는 항만들에게는 이전 프로세스를 디지털 방식으로 매핑하는 것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솔루션이나 블록체인 기술과 같은 새로운 기술적 가능성을 사용하여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관련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은 항구의 미래 생존 능력에 중요한 요소라고 확신합니다. 때문에 디지털허브물류(Digital Hub Logistics) 및 함부르크 연방 산하의 스마트 항만을 위한 디지털 테스트 등의 프로젝트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Q.   신 실크로드는 함부르크 항만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A.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운송되는 컨테이너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유럽에서 가장 큰 철도 항구로서 우리는 물론 이곳에도 관여하고 있으며 함부르크 항에서부터 철도를 거쳐 아시아까지 수많은 연결이 있습니다. 그러나 철도는 컨테이너 선처럼 많은 컨테이너 양을 오랫동안 처리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시아와 유럽 사이의 활발한 해상 컨테이너 운송이 계속 될 것입니다. 우리의 아시아 지역 파트너사들에게 함부르크 항의 연결망을 통해 변함없이 그들의 화물을 처리 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각인시켜야 할 것입니다.






 Q.   향후 초대형 컨테이너 선들의 새로운 대항해 시대에 앞서, 함부르크 항으로의 연결 통로인 엘베강 수심을 더 깊게 준설해야 한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함부르크 항은 이러한 초대형 컨테이너 선들을 위해 그래야만 할까요?

A. 배의 크기에 관해서는 이것이 효율적인지, 이것에 대하여 선주들 역시도 의문의 여지가 없는지의 차원에 이르렀습니다. 이 문제에 관하여 전문가들 역시 현재까지 확실한 분석을 내놓고 있지는 못하는 현황입니다. 함부르크 항의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확실한 분석들 없이는 엘베강의 수심에 대한 개발에 착수하지 않을 것을 밝히고 싶습니다. 함부르크의 경쟁력을 장기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엘베강의 내외부 연결망 확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는 함부르크 항이 이 문제에 대해 잘 준비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최종적으로, 아직 함부르크 항의 엘베강 수심 준설에 관련한 계획은 없습니다.


 Q.   함부르크 항만은 빌헬름스하벤 항만에 의도적으로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미래에 다시 고려 될 수 있을까요?

A. 경험에 따르면 항만의 수용력은 단순히 협상들과 정치적인 추진에 의해서만은 발전될 수 없습니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물류 공급망과 관련된 경로 결정을 내리는 해운 회사와 화물 운송 업체의 경제적 결정에 달려있는 문제입니다. 함부르크는 배후 연안 지역으로의 연결이 잘되어 있기 때문에 함부르크로 향하는 항로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저는 빌헬름스하벤 항만이 성공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독일 북부 항구 정책 문제에 관해 정기적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저의 관점에서 보면 함부르크 항만과 빌헬름스하벤 항만의 협력과 경쟁 사이의 올바른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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