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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항만 철도와 컨테이너



 “전 세계적으로 운송에 이용되고 있는 독창적인 발명품”이라고 함부르크 항만 마케팅 HHM 대표 악셀 마테른(Axel Mattern)이 컨테이너를 찬양했다. 컨테이너로 모든 것이 아주 쉬워졌고 컨테이너는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냈다. “함부르크 항만 마케팅 HHM은 컨테이너의 50년을 완전히 경험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컨테이너가 실제로 이용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라고 마테른은 덧붙였다. 함부르크 항에는 실제로 독일 통일 후에야 철도를 이용한 컨테이너가 도입되었다. 그 이후에 항만 배후 지역이 다시 열렸기 때문이다. 사회 기반 기설은 이미 거기에 있었고 단지 되살려 사용하기만 하면 되었다.


 “이제는 라이프치히에서 체코, 폴란드, 헝가리 그리고 심지어 중국까지 가는 훌륭한 철도 노선이 있습니다.“ 라고 마테른은 강조했다. 함부르크가 가진 장점은 EU의 동유럽 국가들이 아직 서유럽 국가들과 같은 수준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 점에서 함부르크는 여전히 잠재력이 있다. “함부르크는 항만으로서 배후 지역 운송에 특히 특화되어 있다.“라고 마테른은 말한다.






컨테이너가 가진 철도 교통의 커다란 장점


 함부르크로 가길 원하거나 대도시 지역에 남아 있거나 배후 지역으로 가거나 배후 지역에서 도착한 컨테이너는 중요하다. 환적 컨테이너도 당연히 환영 받지만 항만에 가치를 더하지는 않는다. 컨테이너는 가장 쉽고 저렴한 길을 찾고 있다. 컨테이너는 통일된 운송 수단이다. 컨테이너는 철도 운송에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 철도 운송은 운송량이 많을 때 제일 잘 운영되기 때문이다. 꽉 찬 열차는 철도 운영자에게 중요하다. 운송량이 많을수록, 열차가 많을수록, 고객에게 더 좋은 가격을 제공한다. 이 점에서 함부르크 항만은 전략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


 “컨테이너화 정도는 모든 것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지표“라고 마테른은 설명한다. 일반 화물로 정의된 99%가 컨테이너로 운송되기 때문이다. 대형 중장비 부품이나 풍력 터빈의 날개와 같은 “1%만이 컨테이너에 들어가지 않은 형태“라고 마테른은 덧붙인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커피는 자루에, 바나나는 박스에 넣어 운송했지만 지금은 모두 컨테이너로 운송한다. 마테른은 “업계는 이에 맞춰 컨테이너에 맞는 부품만 생산한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디지털화 과정에서 많은 부분이 변경되고 개선되며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되고 있다. 컨테이너 추적이 더 쉬워졌다. 각 컨테이너에는 언제든지 관찰하거나 추적할 수 있는 칩이 장착될 것이라고 마테른은 확신한다. 그러나 디지털화 측면에서 보면 항만은 여전히 아주 멀리 떨어져 있다. 이미 35년전에 함부르크 항은 보다 현대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다른 항만에는 아직도 없는 데이터 통신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 시스템은 현재 디지털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는 함부르크 항만청(HPA) 없이 작동했다.






사회 기반 시설은 오래 지속되어야


 항만은 도시에 갇혀 양적으로 성장할 수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최적화되어야 한다. 마테른은 “작은 항만(Small Port)이라는 키워드가 여기에서 생겼습니다. 도시와 항만 업계는 사회 기반 시설과 교통 통제와 같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일찍부터 인식했을 것이다. 문제는 항만 계획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다음 50년을 바라보며 무엇을 어떻게 건설해야 할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함부르크는 오랜 기간 경험을 축적했다“고 마테른은 강조한다. 함부르크는 아주 오래된 항만이다. 2018년 함부르크 항은 829번째 생일을 맞이한다. 즉, 함부르크 항의 구조는 현대적인 관심사로 설계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점차 더 커지는 선박은 진정한 도전과제 중 하나이다. 다른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선석 수이다. 선박 주문서에서 대형 선박 중 몇 척이 인도될 것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선박들은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주로 사용된다. 즉, 적합한 선석이 있는 안트베르펜, 로테르담, 브레머하펜, 함부르크에 정박하게 될 것이다. 마테른은 “어떤 선사도 새 선박을 건조하길 원하지 않았다“고 마테른은 말한다. 새 선박을 건조하기 전에 그 누구도 항만이나 터미널 운영자에게 의견을 구하지 않았다.



선석을 재정비하다


 항만을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선 모든 선석을 새로 갖추어야 한다. 이는 함부르크만의 특수한 상황이 아니다. 어떤 항만은 현재의 대형 크레인이 대형 선박을 취급하기에는 너무 작아서 새 크레인을 사야만 한다. 현대화의 사이클은 선박이 너무 빠르게 대형화 됨에 따라 짧아졌다. “오래된 크레인은 아직 폐기할 만한 것이 아님에도 새 것으로 교체되어야 한다“고 마테른이 말한다. 이제 선박 회사는 선석이 어디에 있는지 또는 적절한 시간이 언제인지 볼 수 있게 된다.


 또한 새 크레인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예를 들어 함부크르 부르카르드카이(Burchardkai) 터미널의 경우 새 크레인이 너무 무거워서 오래된 벽에 더 이상 운반할 수 없어서 전체 부두 벽을 재정비 해야만 했다. 그리고 배후 지역과의 연결이 여전히 남아 있으며 연결은 다량의 컨테이너가 오가기 좋도록 개선되어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함부르크는 철도 교통이 있고 열차가 터미널로 직접 들어가 짐을 싣고 내릴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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