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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로 향한 SMM 조선해양박람회의 눈



 독일 함부르크에서 올해 개최되는 조선, 기계 및 해양 기술(Shipbuilding, Machinery and Marine Technology) 박람회는 이 분야에서 최근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디지털화“와 “글로벌 환경보호에서 해운의 협력“이라는 두 가지 산업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와 같은 내용을 Hamburg Messe und Congress GmbH의 대표 베른트 아우프데어하이데(Bernd Aufderheide)가 지난 5월 25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의 사전 기자 회견을 통해 확인해주었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조선해양분야


 해운 컨설팅 회사인 클락슨 리서치(Clarkson Research) 마틴 스톱포드(Martin Stopford) 박사는 조선해양 분야에 대해 2016년과 비교해볼 때 몇몇 해운 분야는 회복되었지만 여전히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극동 아시아 지역의 대량생산 조선소,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더 큰 컨테이너 화물선을 대량 생산하여 세계적으로 닻을 내린 해운 회사에 선적한 국가인 한국 조선소의 상황은 어려워졌다. 스톱포드는 “한국은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기준으로 볼 때 올해 회계 연도에 인도된 톤수의 절반 이하가 2011년 호황기 때 선적된 것으로 예상된다.


 몇몇 전문가들이 함부르크 박람회 사전 기자 회견에서 해운이 장래에 지구 기후 보호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2020년 1월 1일 이후 선박 연료에서 황의 상한선인 0.5%가 전세계적으로 적용되므로 해운 업계는 중유 시대의 출구에 진입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연료의 품질에 대해, 또 그때까지 새로운 연료가 전세계적으로 필요한 양만큼 공급될 것인지에 대해 해운 업계의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환경보호와 디지털화


 국제 해사 협회 ICS(International Chamber of Shipping)는 현재 조선해양 분야는 “혼돈과 혼란“ 상태에 처해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하팍로이드 COO(최고운영책임자) 앤서니 퍼민(Anthony Firmin)은 선사들이 환영하지 않는 새로운 환경 기준이 어떠한 경우에도 경쟁의 왜곡을 가져오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즉 의무적인 품질 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해운 회사는 미래에 운송량이 많아지더라도 시장에서 보상을 받아서는 안된다. 해운업계에서는 새로운 환경 기준으로 막대한 재정적 부담을 안게 될 것이다. 퍼민은 해운업계가 안게 될 추가 비용으로 8000억 달러를 언급했다. 여기에는 고부가가치 연료의 예상 추가 가격이 포함되며 선박 또는 변경된 물류 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기술적인 조정 결과가 포함된다.


 조선소, 해운회사, 엔진 산업 및 해운 연구소 등 다양한 전문가는 디지털화를 환영하지만 디지털화와 새로운 기회를 연결시키려 하는 만큼 또다른 위험도 분명해진다. 특히 디지털화로 사이버 공격의 위험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팍로이드는 전세계적으로 일주일에 수천 건의 사이버 공격을 경험하고 방어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디지털화에서 생긴 위험에서 기업을 지키기 위해 상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디지털화“와 “글로벌 환경보호에서 해운의 협력“이라는 두 가지 산업 주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SMM 조선해양박람회는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함부르크 티비 타워 밑에 있는 박람회 건물에서 열린다. 박람회에는 이제까지 66개국에서 2,200명 이상이 참가자로 신청했다. 올해 다시 한번 5만명이 해양 분야 주요 무역 박람회 중 하나인 함부르크 SMM 조선해양박람회에 방문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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