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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지역 연결이 중요하다

 물류 업계는 물동량 증가, 즉 성장에 초점을 두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와 브레멘, 브레머하벤의 주요 경쟁자인 벨기에 앤트워프와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물동량 합계는 연간 약 2,200만TEU이다. 두 항만 모두 심해항이며 유럽 내륙과의 연결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로테르담은 일정보다 앞당겨 투자했다. 앤트워프는 현재 철도 연결을 개선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다른 유럽 항만들도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러시아의 경우 발틱해에 투자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주요 컨테이너 항만인 제노아는 스위스 세네리와 고트하르트 베이스 터널로 750m 길이의 열차가 있는 북쪽의 철도 연결을 모색 중이다. 프랑스 르아브르, 됭케르크, 마르세유가 포함된 르아블레 네트워크 는 스트라스부르와 협력하여 프랑스 항만은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르아브르와 마르세유 항만 배후지역 물류는 현저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정체되고 있는 독일 상황

 독일 최대의 항만인 함부르크와 브레멘, 브레머하벤의 물동량은 정체되고 있다. 특히 중요한 2017년 총 컨테이너 물동량은 1,440만TEU에 불과하다. 독일의 희망은 야데베저항이다. 야데베저항은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을 처리할 수 있는 독일 유일의 컨테이너항이다. 

 다른 나라의 경우도 상황이 좋지만은 않다. 암스테르담, 로테르담, 앤트워프에서는 컨테이너가 정체 중인 경우가 많다. 또 러시아는 배후지역 연결이 부족하다. 유럽 항만 사이의 경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지리적인 위치, 경제 상황, 국가마다 다른 물류 상황, 운송 인프라의 형태와 용량, 미래를 대비한 항만 시설 및 배후지역연결의 현대화, 모든 위기 및 제재, 기후 변화와 관련된 정책, 대형 선사 및 동맹의 전략. 그리고 범유럽 고속 연결망과 같은 EU의 계획을 잊어선 안된다. 범유럽 고속 연결망은 소형 항만들과 유럽 전역을 연결하며 자리잡고 있는 항구의 경쟁력을 높인다.





독일의 가능한 대응전략

 그렇다면 독일은 점차 혼란스러워지는 상황과 항만 및 배후지역연결의 증가하는 취약성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 독일은 교통 수단의 밀집된 인프라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오래되어 수리하기가 어렵고 오늘날의 교통에 대처하기가 어렵다. 현재 연방 교통 인프라 계획은 새로 건설하는 것보다 모든 교통수단에서 교체 및 유지관리에 투자하거나 병목 현상을 제거하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다. 물론 배후지역 루트는 철도가 보강되고 디지털화가 더 진행되면 더 많은 컨테이너와 화물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정부 지원의 확대는 배후지역 운송을 강화할 수 있는 또다른 방법이다. 그러나 다른 나라도 그렇게 할 수 있다. 

 독일이 주의해야할 점은 다음 두 가지이다. 첫째, 항만과 배후지역의 모든 운송이 어떠한 종류의 문제에도 정확하게 잘 도착하는 것을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 배후지역에서 어떠한 문제가 생기더라도 화물은 무조건 제시간에 도착해야 한다. 이는 주요 경로의 모든 문제가 많은 지점에서 대체 경로가 존재하며 교통 흐름을 유지하도록 단기 운송수단을 사용해야함을 의미한다. 점차 더 자주 발생하는 물리적인 결점을 상쇄하기 위해 인공지능, 디지털화 및 기타 물류 솔루션은 무엇을 이용해야 할까? 둘째, 독일은 보다 빨라져야 한다. 사회와 경제의 요구는 교통 기반 시설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실행하며 물류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기준이 되어야 한다. 

 두 가지 주의사항 모두 어렵다. 그러나 독일 항만에는 대안이 없으며 경쟁자들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선 두 가지 주의사항을 현 상황에 접목시켜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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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케이앤은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부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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