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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성장하는 서부유럽 항만

 2018년 서부 유럽의 로테르담 항만과 앤트워프 항만의 성장이 돋보였다. 그에 비해 독일 항만은 야데베저항의 성장을 제외하면 정체 중이라고 볼 수 있다. 2019년 야데베저항의 성장을 발판 삼아 독일 항만이 다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로테르담 마스블락테 2의 성장

 로테르담 항만은 2018년 말 항만의 성장에 크게 기뻐했다. 예비 수치를 기준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1370만TEU에서 1440만TEU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로테르담 항만회사의 발표에 따르면 이는 새로운 기록이다. 로테르담 항의 2018년 성장률은 5.1%로 마스블락테(Maasvlakte) 2 프로젝트로 물동량이 약 11% 증가했던 2017년보다는 현저히 낮은 수치이다. 물론 5.1%라는 성장률은 다른 항만들이 전혀 근접하지 못하고 있는 수치이다.

 로테르담의 전체 물동량이 계속해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2018년 전체 물동량인 4억 7,600만 톤은 2017년보다 9백만 톤, 즉 1.9 % 증가한 것에 불과했다. 또한 로테르담 항은 초대형 컨테이너 화물선이 증가함에 따라 터미널의 컨테이너 전후 작업과 관련한 물류 도전 과제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추가 컨테이너 용량이 필요한 앤트워프 항만

 서부유럽에서 두번째로 큰 앤트워프 항만은 해가 바뀌면서 축제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앤트워프 항만의 2018년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대비 5.5% 증가한 1,100만Teu이다. 앤트워프 항만은 다른 화물 부문에서도 성장을 기록했다. 액체 및 벌크 화물은 각각 7,650만톤(+4.5%)과 1,280만톤(+5%)을 기록했으며, 브레이크 벌크 화물은 1.8% 증가하여 1,560만톤을 기록했다. 전체 물동량은 2억 3,500만톤으로 2017년보다 5.1% 증가한 수치이다.

 앤트워프는 6번째 최고 매출의 해를 맞이했다. 앤트워프 항만회사 자크 번더메레 CEO에 따르면 앤트워프 항만에는 현재 추가 컨테이너 용량이 필요하다. “그 사이에 터미널의 최적 작동 용량 제한을 훨씬 초과했습니다. 이는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라고 번데메레는 강조했다. 따라서 추가 컨테이너 용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앤트워프 항만은 잘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경제에 긍정적인 소식이다. 그러나 “이 길을 이어가며 가능한 한 빠르게 필요한 추가 용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컨테이너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서 최근의 복합 프로젝트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앤트워프 항만은 플랑드르 행정부의 노력에 만족하고 있으며 현재 대안9의 개발에 건설적으로 기여하고자 합니다. 대안9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경제 당사자들에게 매력적이며 실현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해상 및 운영 측면에서 최적화되어야 합니다.”





정체 중인 독일 항만

 브레멘 항만은 이미 크리스마스 직전에 2018년 결산을 진행했다. 마틴 귄트너 브레멘 항만상원의원은 2018년 물동량이 전년 대비 0.5% 증가한 554만5천Teu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안정적인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함부르크 항만의 경우엔 아직 수치가 나오지 않았다. 함부르크 항만청은 지난 12월에 2018년 컨테이너 물동량을 880만Teu, 전체 물동량을 1억3,600만톤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함부르크 항만이 정체되었음을 의미한다. 2019년에는 함부르크와 브레멘 항만이 정체를 극복하고 성장하고 있는 빌헬름스하벤의 야데베저항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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