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과 1991년 철의 장막이 무너진 후 발트해 지역은 크게 바뀌었다. 발트해는 유럽의 중요한 내륙해가 되었다. 또한 해운에서 새로운 중요성을 얻었다. 항만 협력을 위해 발틱항만협회나 해양보호협회인 헬콤과 같은 많은 조직이 등장했다. 한 지역에서의 집중적인 협력은 발트해 지역에서 EU 최초의 거시 지역 전략으로 이어졌다. 과학, 환경 및 에너지에 대한 명확한 목표는 주력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이 프로젝트의 한 가지 초점은 내부 및 외부 운송 연결을 개선하여 지역 내에서 연결하는 것이다.
유럽 핵심 네트워크에 있는 19개 항만 외에 중소 항만은 발트해항만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항만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제 화물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수출입 화물의 허브이다. 항만은 다양한 화물을 처리한다. 2018년 가장 최근 통계에 따르면 발트해 EU 항만은 총 5억 5,400만톤 이상의 화물을 처리하고 있으며 이는 유럽 전역에서 처리되는 화물의 약 15%에 해당한다. 발트해 항만은 42%를 차지하는 북해 항만, 19%를 차지하는 지중해 서부 항만에 이어 유럽 내 3위를 차지했다.
경쟁력 강화
그러나 세계화가 진행됨에 따라 무역 흐름이 집중되어 투자가 주로 대형 항만으로 유입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대형 항만과 중소 항만 사이에 불평등이 증가하고 있다. 중소 항만의 처리능력을 안정화하고 개선하여 대형 항만과 마찬가지로 향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이 부분에서 짧은 구간 해상 화물 운송에서 해상 도로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해상 도로는 항만 간 운송을 육성하기 위한 유럽 연결 프로젝트 투자기금의 출발점이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디지털화의 관점에서 볼 때 발트해 EU 항만에서 “도로에서 해상으로” 이동 정책이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다양한 부문의 전문화는 이러한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스웨덴의 트렐레보리 항만은 로로 운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스웨덴 예테보리, 덴마크 오르후스, 폴란드 그단스크와 같은 다른 항만에서는 해외 컨테이너를 직접 운송하는 것이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거나 함부르크, 브레머하벤, 빌헬름스하벤 또는 로테르담과 같은 국제 항만에 피더 서비스로 연결되어 있다.
해상 도로 프로젝트의 좋은 예는 헬싱키와 뤼베크 항만 사이의 경쟁력 있는 핵심 연결의 현대화와 유지관리이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독일과 핀란드 사이의 해상 노선에서 화물 및 여객 운송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두 가지 접근 방식으로 독일 뤼베크-트라베뮌데 항만 및 핀란드 헬싱키-부오사아리 항만 사이에서 운송 및 서비스 관련 터미널 운영의 생산성과 용량을 높이는 것과 선박 운영에서 환경의 영향을 줄이는 것이 있다.
현대적이고 경쟁력 있는 해상 도로를 연결하기 위한 다른 프로젝트로는 “멀티포트 로로 루프”의 개발이 있었다. 독일 로스토크, 뤼베크-트라베뮌데, 핀란드 투르쿠, 코트카, 라우마, 우시카우풍키 사이의 해상 도로는 독일과 핀란드 사이의 중요한 연결점이 되었다.
해상 링크를 비롯한 핵심 네크워크 통로와 함께 유럽 간 운송 네트워크를 보완하는 것은 해상 도로 유럽 TEN-T 코디네이터의 책임이다. 일반적인 TEN-T 정책은 고성능, 스마트, 지속가능한 유럽 운송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50년까지 지속가능성 및 탈탄소화에 대한 EU의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운송 부문도 실질적인 운송 방식을 지속가능한 운송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해상 도로는 유럽 간 운송 네트워크의 해상 중추이다. 짧은 구간 해상 화물 운송은 전체 물류 체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확장해야 한다. 짧은 구간 해상 화물 운송이 육상 운송에 지속가능하고 경제적으로 실행 가능한 대안이 되도록 조건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현재 EU 투자기금의 “Cef I”는 운송 프로젝트에 약 240억 유로를 투자했다. 약 16억 유로는 해운 및 항만 프로젝트에 투자되었고 해상 도로 프로젝트에만 약 5억 유로가 투자되었다. Cef 기금의 효과는 독일 프로젝트에 잘 반영되어 있다. 독일 프로젝트의 수혜자들은 전체 교통 인프라에 23억 유로를 Cef 공동 자금으로 받았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는 67억 유로로 거의 3배에 달한다. 해상 도로 프로젝트의 경우 핀란드가 이끌었다. 핀란드 항만 및 프로젝트 파트너는 44개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5억 8,450만 유로의 투자금 중 1억 7,960만 유로에 대해 Cef의 투자를 받았다. 따라서 핀란드는 스웨덴과 폴란드보다 더 많이 투자를 받았으며 해상 도로 투자의 최대 수혜자이다.
다음 중기 투자기금에 대한 EU 집행위원회의 제안에는 운송 프로젝트에 대한 306억 유로가 포함되어 있지만 결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운송 부문은 연구 부문과 함께 계속 증가할 예산 부문이다. 새로운 혁신적인 투자기금으로 운송량이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발트해에서의 해상 운송은 이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둥으로 남아있다.
------------------
미디어케이앤은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부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케이앤은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부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