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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향세 보이는 함부르크 항



 함부르크 항의 2016년은 기대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함부르크 항의 책임자들은 12개월 전, 컨테이너 물동량이 2015년에는 처음으로 1000만 TEU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런데 실제로는 970만 TEU에서 880만 TEU로 물동량이 줄어들었다. "회계연도 기준으로 물동량 하락이 기록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컨테이너운행에 있어서 물동량 하락이 심각했습니다.” 라고 함부르크 시의회 경제교통위원회소속 프랭크 호르크 의원이 최근 항만결산 의안에서 밝혔다.


컨테이너 물동량의 하락

 함부르크 항의 총 물동량은 5.4% 하락하여 1억 3,780만 톤으로 감소했다. 그런데 벌크화물 비즈니스가 성장하여, 총 물동량은 컨테이너 물동량이 줄어든 것보다 훨씬 적게 감소했다. 벌크화물 비즈니스에서는 4,550만 톤으로 2014년보다 약 6% 더 물동량이 늘었다. 아울러 함부르크 항은 전통적인 소단위 취급화물 적재에서 손해를 입었다. 이 부문에서 14.1% 하락하여 170만 톤을 기록했다.

 그러나 컨테이너 부문에서의 하락은 회복이 정말 어렵다. 벨기에 앤트워프의 물동량이 7.5% 증가함에 따라 함부르크 항은 유럽에서 세 번째 위치로 내려가게 되었기 때문이다. 함부르크항만 마케팅(HHM)의 대표 악셀 마테른에 의하면, 중국(-14.4%), 러시아(-34.4%) 및 폴란드(-39.8%)와의 물동량 감소가 결정적이었다고 한다. 아시아의 경기 침체, 러시아에 대한 제재 및 폴란드 항만의 확대된 직접교역 때문에 이 세 주요 교역국에서만 합쳐서 2014년보다 80만 TEU 적게 교역이 이루어졌다.


함부르크 항 위기는 아니다?

 크게 감소한 물동량 및 "CSCL Indian Ocean"의 해양사고로 인하여 지난 며칠 동안 함부르크 항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가 있었지만, 호르크는 함부르크 항이 위기상황이라는 점을 부정했다. "함부르크 항은 최상의 상태가 아닐 때에도 잘 굴러갔습니다. 제 말을 믿어주시길 바랍니다." 라고 호르크는 강조했다. 그리고 엘베 강과 함부르크 내항에서 나온 진흙을 북해로 보내는 것에 대해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와의 2월 중순 합의가 성공한 것을 호르크는 비판했으며 올해 엘베강의 준설에 대한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함부르크 배후지역 교통의 개발

 철도를 비롯한 함부르크 배후지역 교통의 개발이 다소 위안이 된다. 철도에서 4,580만 톤(+3.1%)의 결과를 기록했다고 함부르크 항만 당국의 옌스 마이어가 밝혔다. 수송분담률은 철도가 45.3%를 기록하며 가장 중요한 배후지역 교통수단이었다. 화물차의 수송분담률은 42.4%로 철도의 뒤를 이었다. "유럽에서 유일무이하다"라고 함부르크 항만 마케팅의 부대표 잉고 에글로프가 강조했다.

 그러나 2016년의 전망은 좋지 않다. 2016년 수익은 기껏해야 2015년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폴란드와 러시아와의 교역에서 더 이상의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에글로프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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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케이앤BVL( 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 )의 한국대표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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