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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 위로 출렁이는 위기



 2008년 이래 해운업계의 위기는 일상이 돼버렸지만, 터미널 운영에 있어서 만큼 해운업계는 그 동안 위기를 잘 이용해왔다. 그러나 2015년 들어 컨테이너항만의 비즈니스 또한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거대 기업들이 발표한 연말결산은 더 이상 예전과 같은 호황은 없다는 점과 적절한 시장에 전략적인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는 점을 알려준다.


APM 터미널의 상승세가 멈추다

 머스크 그룹의 자회사 APM 터미널은 이런 사실을 얼버무리지 않는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명백히 하락세이다.  2011년 이후 해마다 상승하다가 2013년 이래로 줄곧 하향세이다.


 “저유가로 인하여 산유국인 서아프리카, 러시아와 브라질에서 수입이 하락하였다”고 APM 터미널의 사업 보고서는 설명하고 있다. 그 외 APM 터미널은 지난해 미국의 찰스턴, 잭슨빌 그리고 휴스턴에서 철수하였고 또한 남이탈리아의 환적 허브 지오이아 타우로에서도 철수했다. 2015년에는 수익이 26.3퍼센트 감소하여 미화 6억 2600만 달러가 되었는데 2016년에도 그 정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APM 터미널의 투자

 APM 터미널은 네덜란드에 중장기 투자를 하고 있다. 그래서 지난해부터 새로운 “세계 최초 전자동” 컨테이너 터미널이 로테르담의 마스블락터 II에서 운영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APM 터미널이 바르셀로나 항구에 대표 터미널이 있는 스페인 해운그룹 TCB를 인수한 것은 선견지명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2015년에 컨테이너 물동량이 약 4% 증가세를 보였고, 스페인 경제는 다시 회복되고 있다. 특히 APM 터미널은 TCB를 통하여 라틴아메리카로 진출했다. 연말에는 멕시코의 라사로 카르데나스에서 마스블라커 II를 모델로 하는 자동 컨테이너 터미널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 다른 투자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는 지금은 불확실하다. 따라서 APM터미널은 약 8억 달러를 가나의 항구도시 테마에 새로운 컨테이너 터미널을 건설하는데 투자하려 한다. 그러나 서아프리카 지역은 경제위기상태이다.





PSA는 파나마와 인도에 건설한다

 싱가포르 기업 PSA는 미래의 가능성을 파나마와 인도에서 보고 있다. 2017년 상반기까지 파나마운하의 태평양 진입로에 있는 PSA 파나마의 터미널 처리능력은 현재 45만 TEU에서 200만 TEU로 늘어난다. 타이밍은 완벽하다. 파나마운하의 증축은 빠르면 2016년 하반기이다.


 또 PSA는 인도에서 가장 큰 항구인 뭄바이의 자와할랄 네루 항에 네 번째 컨테이너 터미널을 건설할 예정이다. 2018년 4/4분기에는 바랏뭄바이 컨테이너 터미널이 첫 화물을 처리하게 될 것이며, 그 물량은 240만 TEU이다. 2단계 공사 이후에는 480만 TEU로 증가할 전망이다. 인도는 큰 시장이고 기세가 약화된 중국에 비교하여 더 흥미롭다.


DP월드의 성장

 DP월드는 특히 유럽과 두바이(아랍에미리트)에서 견고하게 성장하였다. 그 외에도 2016년에 로테르담과 뭄바이에 새로운 용량이 추가된다. 이로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앞으로 DP월드 러시아가 얼마나 더 성장할 지가 흥미롭다. DP월드 러시아는 러시아 펀드(RDIF)와의 합작 투자로 200만 달러를 들여 러시아 항구를 현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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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케이앤BVL( 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 )의 한국대표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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