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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팍로이드와 더 얼라이언스 동맹 결성



 하팍로이드(Hapag-Lloyd)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 오션얼라이언스(Ocean Alliance) 동맹 결성 이후 지난 4월 오션얼라이언스의 동맹 구조가 사실상 해체되고 나서 하팍로이드는 재빨리 G6을 대체해야 했다. 하팍로이드는 절대적인 자부심이 느껴지는 이름인 더 얼라이언스(THE Alliance)라는 동맹으로 우리나라 한진해운, 일본 NYK, MOL, K-LINE, 대만 양밍 등과 함께 기업연합을 이루었다. 장차 이 기업연합은 덴마크 머스크라인(Maersk Line)과 스위스 MSC(Mediterranean Shipping Co)가 결성한 2M과 중국 코스코, 프랑스 CMA CGM, 홍콩 OOCL, 대만 에버그린 등이 지난 4월 설립을 알린 오션얼라이언스(Ocean Alliance)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연합이 될 것이다.






더 얼라이언스의 영향력


 더 얼라이언스는 아시아-유럽/지중해, 아시아-북미 서쪽해안, 아시아-북미 동쪽해안, 대서양 및 아시아-아시아 남서부/페르시아 만/홍해에 이르기까지 모든 동서 해상 운송 노선을 포함하며 내년 4월부터 시작된다. 제휴 기간은 우선 5년으로 결정되었다. 더 얼라이언스에 속한 모든 해운사는 공동으로 선박 620척 및 3백5십만 TEU의 물동량을 가지게 된다. 이는 세계적으로 18%의 선박 물동량에 해당한다.



중동선사 UASC


 현재 하팍로이드는 중동선사 UASC(United Arab Shipping Co)와 합병에 관하여 교섭하고 있기 때문에 UASC도 더 얼라이언스에 합류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더 얼라이언스의 물동량은 4백만 TEU이상으로 증대될 것이다. 하팍로이드에 따르면 합병에 대한 교섭은 “계획대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제까지 컨테이너선박 활동의 합병에 관한 협정은 종결되지 않았다.






현대상선과 함부르크 수드


 UASC가 더 얼라이언스 연합에 합류하게 된다면 사실상 모든 선사가 다시 어떤 한 동맹 조직에 속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는 2가지 예외가 있다. 하나는 우리나라의 현대 상선이며, 다른 하나는 독일의 함부르크 수드이다. 현대 상선은 앞서 G6 동맹에 속해있었지만 현재 재정상의 어려움 때문에 구조조정 중이다. 그러나 구조조정이 끝나는 대로 대규모 동맹 중 하나에 가입하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앞서 함부르크 수드는 UASC와의 협정으로 오션 쓰리(Ocean Three)와 제휴했다. 함부르크 수드는 현재 독일에서 두 번째로 큰 정기선사이며, 어떤 동맹에도 속해있지 않다. 발표한 대로 함부르크 수드는 앞으로 동서 무역에서 “중요한 선사“가 될 것이다. 독일물류신문이 문의한 바에 따르면 함부르크 수드는 근래에 기본적으로 “동맹 문제에 구애 받지 않고“ 있다고 한다.



선사 동맹과 이익


 파트너가 있는 것은 정기선사 입장에서 대단히 중요하다. 낮은 운임률, 억제된 수요와 과잉 생산으로 긴장된 시장 환경에서 더 이상 혼자 버티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팍로이드의 1분기 실적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하팍로이드는 지난해 같은 기간 TEU당 1,331 US달러와 비교하면 확실히 낮은 운임률인 TEU당 1,067 US달러로 거래가 전년대비 2.1% 증가하여 1백8십1만 TEU를 기록했다. 하팍로이드는 작년 1분기에 23억 유로를 벌어들인 반면, 올해1분기에 19억 3천만 유로를 벌어들였다.


 또한 이런 상황은 실질적인 이득에 영향을 미친다. Ebitda(금리 및 세금 지불 이전의 수익)를 기반으로 보면 하팍로이드는 작년에 2억 8,360만 유로의 이익을 얻었으나 올해는 1억 2,340만 유로의 이익을 창출했다. 2015년 1분기에 1억 2,820만 유로의 이익이 발생했던 것과 달리 모든 것을 고려한 결과 4,280만 유로의 손실이 발생한다. 반면 세계1위 선사 머스크는 Ebit 기반에서 1,600만 유로의 이익을 달성했고 세금 상환으로 3,700만 유로의 높은 순이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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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케이앤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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