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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뤼베크 항만의 개발 계획




 지난 6월 6일 독일 뤼베크에서 로그레기오(Logregio)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뤼베크 시장 베른트 작세는 발트해 연안 항만들이 지금과 같아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발트해 연안 항만들의 물동량은 2009년 이후로 정체되고 있다. 또한 작세는 계속해서 일어나는 항만 노동자들의 노동문제에 대해 넌지시 지적했다. 그 외에 세계적인 물류 동향이 변화하고 있고 독일과 덴마크 사이에 건설될 페마른벨트(Fehmarnbelt) 터널이 발트해 연안 항만들과 잠재적인 경쟁관계로 개입될 여지가 있으며, 러시아가 미래에 판로로서 어떤 역할을 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항만 개발 계획을 새로 세우지 않는다면 현재 뤼베크 항만의 위치조차도 위험해질 것이다. 앞으로 세워질 계획은 항만개발계획 2030에 의해 실행될 것이며 이 항만개발계획은 올해 말 제출될 예정이고 표결을 위해 정치위원회로 보내질 것이다. 이에 관한 전문가 의견은 6월 6일에 소개되었다.



2030년 총 물동량 2800만 톤 달성할 것으로 기대


 전문가 의견에서 뤼베크 항만에 긍정적인 부분을 두 가지 소개한다. 먼저 독일연방정부의 항만교통예측은 2030년의 총 물동량이 2800만 톤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이는 원칙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컨설팅업체 MWP의 감정전문가 마틴 마카이트는 2030년의 총 물동량이 2400만-2900만 톤 사이가 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구체적인 값은 페마른벨트(Fehmarnbelt) 터널이 될 것인지, 된다면 언제 완공될 것인지, 그리고 발트해 연안의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와 러시아의 경제상황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독일과 덴마크 사이에 페마른벨트(Fehmarnbelt) 터널이 생기는 경우, 마카이트는 추가적으로 물류서비스를 뤼베크 항만으로 이주시키고 항만을 페마른벨트(Fehmarnbelt) 터널계획 노선의 플랫폼으로 설치하더라도 2030년에 약 2600만 톤의 총 물동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참고로 2015년의 총 물동량은 1660만 톤으로 2014년에 비해서 60만 톤 감소했다.






현재 시설로도 선적 구조의 변화로 예측되는 물동량 처리 가능


 두 번째는 현재 뤼베크 항만의 시설로도 2030년에 예측되는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시설은 2240만 톤을 옮겨 실을 수 있다. 또 예비량이 500만 톤이 있다고 뤼베크 항만관리 위원회의 한스-볼프강 비제가 말했다. “현재 있는 시설만으로도 예측되는2800만 톤까지 옮겨 실을 수 있다“고 비제가 강조했다. 선적 구조를 변화시키면 현재 터미널 및 명시된 확장면적의 적합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선적 구조의 변화“는 실제로 중요한 슬로건이다. 임업 생산물 생산량은 확실히 미래에는 더 이상 큰 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TTS(Trimode Transport Solutions)의 슈테파노스 코츠짜기오르기스가 강조했다. 2007년부터 종이 생산량이 35% 감소했다고 강조하며 “그리고 성장기회가 별로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코츠짜기오르기스가 말했다. 종이 생산량의 감소 원인은 인구 증가가 감소하고 있으며 디지털화로 인해 전반적인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뤼베크의 성장 잠재력, 복합운송


 뤼베크에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분야가 있다. 이 분야는 복합운송이다. 앞서 뤼베크에서 새로운 연결이 많이 다시 덧붙여졌고 복합운송은 양적으로 아주 잘 개발되었다. 그래서 발틱 레일 게이트(Baltic Rail Gate)사에서는 물동량이 2012-2015년 사이 매년 17.2% 증가했다고 HTC(Hanseatic Transport Consultancy)의 얀 니네만 교수가 말했다. 앞으로 2030년에 복합운송으로 매년 212000 선적단위를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 비즈니스 공간의 개발 및 뤼베크 물류센터의 기회


 컨설팅 업체 Uniconsult의 프랑크 부세와 하르트무트 베이어는 새 비즈니스 공간의 개발 및 뤼베크 물류센터의 기회에 대해 발표했다. 성장이 가능한 부분으로 컨테이너 분야를 예로 들었다. 컨테이너 분야 중에서도 근해 운송에서 기회가 있다. 또 발틱해 국가 및 러시아로 생활용품을 수출할 때 뤼베크을 통해서 하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부세가 말했다. 또 부세는 뤼베크 항만에 로로선(화물을 적재한 트럭 및 트레일러를 수송하는 화물선) 무역을 증가시키고, 가능하다면 물류 다목적 서비스를 보완할 것을 제안했다. 베이어에 따르면 뤼베크 항만에는 수입 및 수출 관문, 식품 및 종이 센터 또는 단일 모드 물류 파크라는 이 세 가지 모드가 만들어 질 수 있다.


 그 외에 부세와 베이어는 뤼베크 항만이 이미지를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뤼베크 항만은 너무 비싸거나 느리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런 이미지에 비해 사회기반 시설은 잘 갖추어져 있으므로 이미지를 향상시켜 더 많은 물동량을 확보하도록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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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케이앤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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