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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북부 브룬스뷔텔의 내륙선박물류

 컨테이너 공유택시라는 아이디어를 엘베강 위에 곧 부활시킨다면? 독일 북부 브룬스뷔텔에 위치한 슈람(Schramm) 그룹은 많은 양의 화물을 도로를 이용한 물류에서 수로를 이용한 물류로 이동시키기 위해 엘베강 하류에서 셔틀 시험운행을 하려고 한다. 슈람 그룹 및 브룬스뷔텔 항구 대표이사인 프랑크 슈나벨은 이러한 계획에 대해 독일물류신문 DVZ과 인터뷰에서 말했다.






엘베강 하류 항구들 사이를 내륙선박으로 연결


 독일 북부 엘베강 하류 항구인 함부르크, 슈타데, 글뤽슈타트, 브룬스뷔텔 및 쿡스하펜을 내륙선박으로 연결하는 것이 고려되고 있다. 여기에는 이중 생산능력을 지닌 60 TEU의 가벼운 선박이 투입될 수 있다. 이 선박은 처음에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왕복으로 항행할 것이다. 일주일에 두 번 왕복하는 일이 성공을 거둔다면, 이 계획은 일주일에 세 번으로 증가할 수 있다.


 슈나벨은 가장 큰 이동 잠재력을 슈타데와 브룬스뷔텔에서 본다. 슈타데와 브룬스뷔텔은 화학 산업으로 대표된다. 예를 들면 브룬스뷔텔에서 매년 화물 약 4400 TEU가 함부르크로 운송된다.






엘베강의 항구와 근거리 항구의 연결 계획?


 이러한 함부르크 및 브룬스뷔텔 사이의 정기노선 서비스는 과거에 이미 한 번, 수년 이상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이 서비스를 새로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SPC(Shortseashipping Inland Waterway Promotion Center) 산하에서 엘베강의 항구들을 브레머하벤, 빌헬름스하벤 및 로테르담과 연결시키는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이 계획에는 해운회사 노르트프로스트(Nordfrost)와 해운회사 아르콘 쉬핑(Arkon Shipping)이 함께 했다. 이 계획에서 약 300 TEU의 생산능력을 가진 연안 내연 기선이 동원될 수 있었다. 해운 회사 게르마니셰 쉬핑(Germanische Shipping)의 경영자인 무스타파 니메토글루(Mustafa Nimetoglu)는 얼마 전 엘베강 하류의 항구들을 셔틀 서비스로 연결하려 하기도 했다. 또 지난 해 가을 니메토글루는 압항선(pushertugboat) 및 바지선(barge)에서 나온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데에도 물론 함께 했다.



화물자동차에 비해 시장성 낮아


 실제 적은 수요 및 무엇보다도 화물자동차에 비해 비용에서 불리한 점 때문에 이제까지 시장성 있는 프로젝트를 하나도 완성하지 못했다. 최근 디젤 가격이 많이 낮아져 새 시작은 더욱 어려워져 버렸다.


 그러나 슈나벨은 이러한 어려움에 구애 받지 않으려 한다. 그리고 슈람 그룹의 내륙선박 계획에 있어 비용에서 불리한 점에 대해서는 설명할 필요가 없다. “화물자동차에 대한 가격경쟁에서 내륙선박은 이길 수 없다“고 슈나벨은 강조하며, 참여하는 회사에 일종의 개척정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 나은 환경영향평가 및 예측 가능성


 한편으로 운송회사와도 협력해야 한다. 도로에는 교통체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슈나벨은 무엇보다도 협력회사들을 더 나은 환경영향평가 및 예측 가능성을 내세워 설득하려 한다. 슈나벨은 북독일 고속도로 또는 함부르크 항구 쾰브란트(Kohlbrand) 대교에서 자주 발생하는 교통 체증을 예로 들면서 설명했다. 또 B5국도 브룬스뷔텔 방향은 교통체증이 예측되므로 앞으로 도로가 증축될 예정이어서 내륙선박을 이용하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한다.


 전체 계획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컨테이너 터미널이다.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내륙선박의 선적 기간은 예측 가능해야 한다“고 슈나벨은 설명한다. 여기에는 함부르크 터미널 운영업체와의 논의가 필요하다. 슈나벨은 함부르크 선박 협회산하의 지선(feeder) 물류 센터가 내륙선박의 시도에 동참에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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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케이앤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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