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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선박공급 산업 위기?



 독일에 위치한 선박공급회사들은 세계적으로 선박건조 물량이 감소하고 있는 위기에 완강하게 저항하고 있다. “선박공급산업의 경기 후퇴는 기대하는 것처럼 결코 그렇게 극적이지 않다“고 독일 기계 제작 및 플랜트 건설 협회(VDMA)의 담당 연구회 대표인 알렉산더 뉘른베르크가 함부르크에서 지난 7월 14일 말했다. 뉘른베르크는 아시아에서 새 선박을 건조하는 비즈니스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활기찬 유럽 시장, 운행되는 선박 선대에 대한 선사들의 투자 및 서비스 제공 비즈니스로 인해 부분적으로 상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상운송의 위기와 새 선박 건조의 감소


 작년에 해상운송 분야의 주문은 7.5% 감소했다. 올해는 계속해서 10~12%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도 매출은 계속해서 안정적인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작년 매출은 2% 줄어들어 117억 유로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상황은 기업마다 상당히 다르다. 400개 기업 중 약 40%는 매출 하락을 신고했으나, 약 40%는 매출 증가를 신고했다.


 해상운송의 위기가 계속되고, 시장에서 생산을 많이 했기 때문에 새 화물선이 아직 거의 주문되지 않고 있다. 2016년 들어서 이제까지 조선소에 새 선박 225척 이상이 주문되었다. 올해 말까지는 500척 이상은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 양은 예상했던 것의 반도 안 되는 양이다.



고통을 겪는 아시아, 상황이 나은 유럽


 새 선박 수주가 이루어지지 않아 고통을 겪는 곳은 특히 한국과 중국에 있는 조선소들이다. 이곳에서는 유조선과 컨테이너 화물선과 같은 표준 선박을 건조하고 있지만 현재 몇 십억 유로대의 손실에 직면하고 있다. 반면 유럽에서 생산되는 유람선 및 특수제작 선박은 특히 상황이 좋다. 그와 반대로 석유 및 가스 추출 산업을 위해 연안에 건설한 플랜트 비즈니스는 마비되어 있다. 이와 같이 현재 독일 선박 공급 산업의 판매 시장은 변화하고 있다. 아시아는 2015년 37%로, 2014년의 46%에 이어 독일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장에 머물렀다. 2015년 유럽 시장은 30%를 기록했으며, 북아메리카 및 중동과 서남아시아 시장이 전면으로 강하게 밀고 나오고 있다.





더 발전한 기술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현재 운행 중인 선대는 끊임없이 더 나은 환경기술과 같이 더 나은 기술을 장착해야 한다“고 뉘른베르크가 말했다. 67,000명이 일하는 이 분야는 매출의 약 80%를 외국에서 만들어 내고 있다. 현재 상황을 보아서는 확신할 수 없지만 독일 선박건조 공급업체는 중장기적으로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오늘날 전혀 상상할 수 없는 디지털화를 통해 전체 운송 및 물류 산업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뉘른베르크는 말했다. 그리고 이미 노르웨이에서 승무원 없이, 중앙에서 운전하여 운행되는 페리호가 테스트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부분적인 자동 무인 선박은 운전자의 조작 없이 스스로 운행하는 무인 자동차보다 더 빨리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뉘른베르크는 독일 공급회사가 기술적으로 앞서 있으며, 혁신적인 생산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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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케이앤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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