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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팍로이드, UASC와 합병

 해상운송의 위기 속에서 하팍로이드(Hapag-Lloyd)는 외국의 경쟁사와 합병했다. 2005년의 CP Ships와 2014년 CSAV에 이어 아랍 선사인 UASC(United Arab Shipping Company)와의 합병이 올해 말까지 완성될 예정이라고 두 선사, 하팍로이드 및 UASC가 함부르크에서 발표했다. 중요한 협의회 및 주요 주주가 동의한 이후, 지난 7월 18일 이 합병에 두 선사가 서명했다.






합병으로 세계 5번째의 정기노선 선사가 되다


 합병될 새 회사는 약 160만 표준컨테이너의 수용능력(TEU)을 가진 선박 237척을 운영하게 될 것이며, 영업이익은 약 120억 달러에 이르게 될 전망이다. 이로써 하팍로이드는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정기노선 선사가 될 것이다. 또, 세계적으로 제일 효율적인 선박으로 인정받으며 수용 능력이 18,800 TEU가 되는 컨테이너화물선 5척, 수용 능력이 15,000 TEU가 되는 선박 11척이 선대에 포함될 것이다.


 하팍로이드는 작년에 처음 칠레 선사인 CSAV와 컨테이너 분야에서 합병을 종결했다. “UASC와 함께하는 대규모 사업은 하팍로이드의 역사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이사회 대표 롤프 하벤 얀센이 말했다. “이 전략적인 합병은 하팍로이드 및 UASC, 양 선사에 확실히 의미가 있다“고 얀센은 덧붙였다. 전세계적인 상황을 고려하면서 UASC의 효율적인 새 함대로 넓은 시장을 커버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하팍로이드의 강력한 고객층이 이를 뒷받침할 것이다. 하벤 얀센은 매년 4억 달러 규모의 가치가 있는 시너지 효과에 일자리의 감소가 포함되어 있는지 아직 언급하지 않았다. 또, 네트워크 분야 및 터미널 이용과 같은 부분에서 확실히 비용을 아낄 것으로 보인다.



해운 동맹 “디 얼라이언스“


 하팍로이드는 2017년 4월부터 시작되는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의 최대 파트너 사가 될 것이다. 하팍로이드 외의 다른 파트너는 아시아의 다섯 선사이다. 이 해운동맹에서 선사들은 항공사들의 동맹에서처럼 선박의 이용과 운항 시간표를 조정할 것이다. 이제까지의 동맹 시스템은 해운 업계의 합병과 인수에 따라 깨졌다.






안정적이지 않은 상황


 8년 이상 전부터 과잉 수용 능력과 낮은 화물 운임률을 가진 선사들은 노력하고 있지만 부분적으로 많은 손해를 보고 있다. “낮은 화물 운임률은 낮은 상태의 안정성으로 턱걸이 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더 이상 이렇게 버틸 수 없습니다.“ 라고 하벤 얀센은 말했다. 한편 하팍로이드는 7월 18일 수익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컨테이너 비즈니스의 가격 붕괴와 맞물려 제 2사분기에 증가한 연료 가격이 추가적으로 수익을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영진이 연초의 연간 예측에 비해 절반 수준인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UASC와의 합병은 하팍로이드에 적재력을 제공할 것이다.



합병으로 달라질 지분 구조


 합병으로 하팍로이드의 지분 또한 달라질 것이다. 에미리트 카타르 및 사우디 아라비아의 투자회사가 14%를 차지하고, 10%는 하팍로이드의 핵심 주주들이 차지할 것이다. 이들은 CSAV의 주주, 함부르크 시의 투자회사 및 물류기업가 클라우스 미하엘 퀴네와 하팍로이드의 자본을 약 4억 유로로 증가시키는 것에 대해 합의했다. 하팍로이드의 주주들은 8월에 열릴 총회에서 자본 증자에 대해 승인해야 한다. 한편 다양한 카르텔의 동의 및 은행의 대기 차관은 아직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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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케이앤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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