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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항만의 상황과 위기 극복 방안



 2016년 상반기 독일 최대 항만인 함부르크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1.2% 감소한 450만 TEU를 기록했다. 지난주 HHLA가 고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컨테이너 물동량의 감소는 예측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Eurogate를 포함하여 다른 물동량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모두 합쳐 11% 증가했기 때문에 컨테이너 물동량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함부르크 항만 마케팅 HHM은 지난 8월 16일 총결산 제출에서 “분명한 안정화“ 경향을 발표할 수 있었다. 또한 총 물동량은 7,020만 톤으로 근소한 차이로 작년 수준보다 낮게(-0.9%) 기록되었다.



중국 및 러시아 무역 상황이 나아져


 그러나 2016년 제1사분기에 컨테이너 부문에서 3.4%의 하락을 보인 후 제2사분기에 물동량이 0.7% 증가했기 때문에 이러한 위기는 180도 전환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HHM 대표 잉고 에글로프(Ingo Egloff)가 말했다. 2016년 상반기 해상운송 노선에서 전체 물동량이 8% 감소할 때 중국과의 무역은 약 1% 감소하여 약 130만 TEU를 기록했고, 2015년 같은 기간보다 확실히 감소폭이 적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그리고 심지어 러시아와의 무역에서 함부르크 항만은 2.3% 증가하여 20만 TEU를 기록했다.


 또한 철로로 이어지는 컨테이너 배후지역 무역은 2.1% 증가하여 120만 TEU를 기록하며 확실히 나아지고 있는 상황을 보여 준다. “철로 연결은 여전히 함부르크 항만의 제일 큰 장점“이라고 에글로프는 강조했다.



배후지역 사회설비의 문제


 그러나 함부르크 항만경제에서 배후지역의 사회설비는 다른 부분에서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무거운 프로젝트 화물은 항만에 제한적으로만 도달할 수 있다. “과적 하중 화물의 경우 도로에서 끔찍한 상황을 만든다“고 HHM의 대표인 악셀 마테른(Axel Mattern)이 문제를 지적했다. 배후지역의 사회설비를 알맞게 증축하는 사업으로 함부르크 항만은 고객을 “완전히 놓치게“ 되었다. Wallmann & Co.의 대표인 후베르투스 리츠케(Hubertus Ritzke)는 좁은 길 때문에 고객이 분산되어 유럽 서부 항만으로 돌아서게 되었다고 이 상황을 설명했다.



해상 기중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어떠한 조치를 취할 필요성은 수로 측면에서도 보인다. “함부르크 항만에는 시급히 현대적인 해상 크레인이 필요합니다.“라고 마테른이 강조했다. HHLA는 100~200 톤을 들어 올릴 수 있는 각각 1941년, 1957년에 생산된 해상 크레인 두 대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시멘스의 에너지 관리 부분에서 물류 부장을 맡고 있는 슈테펜 루드코브스키(Steffen Rudkowsky)는 함부르크 항만에 어느 정도의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는 해상 크레인이 필요한지에 관해 명확히 말했다. “600톤급 해상 크레인이 있다면, 화물의 약 95%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라고 루드코브스키는 강조했다. 수로 측면에서도 화물 처리 속도가 빨라지지 않으면 화물이 유럽 서부 항만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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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케이앤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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