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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오지 않은 브렉시트의 영향




 영국의 펠릭스토우(Felixtowe)항은 10월 초 정말로 분주했다. 더욱이 화물을 발송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항만의 가장 큰 고객인 MSC는 대안을 생각해내라고 강요하던 차였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영국의 수입과 수출의 흐름이 영국에서 가장 큰 항구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증가하였나? 그리고 그 모든 것이 브렉시트와 관계가 있는 것인가? 결코 아니다. 항만 운영자에 의하면 이러한 어려움은 수출과 수입의 불균형 때문에 운항 시간표에 따라 도착한 선박과 한진해운의 지불불능으로 인해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한진해운의 빈 컨테이너가 뒤섞여 있기 때문이다.



유니피더, 영국 물류 상황 좋아


 브렉시트는 분명 불안한 요소가 많았지만 화물운송의 하락을 가져오지는 않았다. 적어도 해상 운임의 하락을 가져오지는 않았다고 몇몇 시장 관계자들은 독일물류신문 DVZ와의 인터뷰에서 말한다. 유니피더의 경우 영국과의 물류를 잘 진행하고 있다. 영국 근해 물류 서비스에서 8월 초부터 이제까지 운행되었던 “로미 트레이더(Romy Trader)“보다 확실히 더 큰 선박인 809 TEU를 운반할 수 있는 “아라 리버풀(Ara Liverpool)“호로 현재 대체되었다. “브렉시트는 아직 우리 화물 수송량에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매주 운송을 할 때마다 화물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라고 팀 니버갈(Timm Nibergall) 유니피더 독일지사장은 강조했다.



DFDS도 만족스러운 상황


 덴마크의 페리 서비스 DFDS사도 상반기 결산 공고를 통하여 영국 물류에서 만족스러운 상황을 발표했다. 그래서 영국과의 물류에서 수입은 2/4분기 기준 63% 증가하였다. 이 수치는 지난 6월 23일에 있었던 브렉시트 투표 이전의 수입과 관련이 있다. 또한 DFDS가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칼레-도버 항로에서 최근 하나 또는 두 척의 페리선 대신 세 척의 페리가 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CEO 닐스 스메데고르(Niels Smedegaard)는 브렉시트의 확정 이후 지금까지 큰 영향이 없었다고 말한다. 영국 파운드화가 평가절하된 것이 영국의 수출에 순풍이 되었다고 한다. DFDS의 대변인은 이러한 상황을 독일물류신문 DVZ의 문의에서 한번 더 명확히 확인해주었다.






유럽 다른 항구들 상황도 긍정적


 규모 성장과 관련하여 불평할 이유가 없다고 독일의 쿡스하벤(Cuxhaven)항에서도 말한다. 쿡스하벤항은 영국의 사우스앰프턴, 이밍엄 그리고 하리치와 거래하고 있다. 그러나 물동량의 증가가 브렉시트와 관련이 있는지는 브렉시트가 결정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헤아리기 어렵다고 독일물류신문 DVZ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은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긍정적인 상황이다. 운송량의 감소는 일시적인 효과라고 항만 대변인 나디너 포스(Nadine Vos)가 강조했다. 장기 성장 전망은 계속해서 좋다. 이를 볼 때 영국 경제가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인구 증가의 측면에서 볼 때 영국은 유럽에서 상황이 가장 좋은 곳 중 하나라고 말했다.






결국 어려움은 다가온다


 지금까지는 괜찮다. 그러나 결국 예기치 않은 난관이 다가올 것이다. 경제학자들이 영국의 경제는 다음해부터는 분명히 침체될 것이라고 예측하기 때문이다. 몇몇 경제학자들은 심지어 경기 후퇴를 예상하고 있다.


 영국의 경제 상황은 독일 경제에도 약간은 영향을 줄 것이다. 세계 경제 연구소 전문가들의 예측에 의하면 독일의 국내총생산(GDP)은 브렉시트로 인하여 0.5% 감소할 것이다. 그리고 2018년까지 영향을 끼칠 것이다. 7월 및 8월에 브렉시트의 영향이 별로 감지되지 않아 뮌헨대학교의 IFO 경제연구소의 수출기대지수는 9월에 상승했다.


 그러나 비즈니스 트렌드를 다시 대략 살펴보면 다른 구조적인 효과가 있다. 국제 운송에서 도로 운송비용은 파운드화로 지불할 경우 이미 비싸졌다. 그 배경으로는 영국의 환율 정책의 실패가 있다. 이는 환율 정책과 관련된 영국 수출 증가의 다른 측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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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케이앤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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