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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그리말디 그룹과 유럽 물류 시장



 이탈리아의 그리말디 그룹(Grimaldi Group)은 내년에 세계에서 가장 큰 근해운송 선박 건조를 시작할 예정이다. 엠마누엘레 그리말디(Emanuele Grimaldi) 경영이사는 10월 말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20번째 유로 메드 컨벤션(Euro-Med-Convention)에서 “우선 로로선 네 척을 주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연구되고 있는 새 선박세대인 G5GG(그리말디 5번 째 세대 그린, Grimaldi 5th Generation Green)에 관한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G5GG 규격은 스크류버(배연가스 세정기) 또는 환경친화적인 선체 실리콘 도색과 같은 최근의 “친환경“ 기술을 고려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LNG는 마음대로 이용할 수도 없고 경쟁력도 없다는 이유로 그리말디 그룹은 LNG 도입을 거부했다. 새 로로선의 인도는 2-3년 안에 시작될 것이다. 그 외에 2017년 말 G5GG 여객선(RoPax) 2-4척을 주문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 부분은 여객용 페리 선박회사의 인수 여부와 함께 결정될 것이다.






로로선, 여객선 그룹 통합과 성장


 “로로선, 여객선 부문을 통합하면 추진력이 올라갈 것입니다. 최신식의 효율적인 함대를 가진 양질의 큰 제공자만이 경쟁력이 있습니다.“ 라고 그리말디가 논평했다. 그리말디 그룹은 재정상의 여유와 경험으로 인수 후보를 여유롭게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면 그리말디 그룹은 올해 그리스의 페리 선박회사 Hellenic Seaways의 지분을 33%에서 48%로 늘렸고 이탈리아 해운회사 TTT Lines 지분의 50%를 사들였다.


 그리말디 그룹에 의하면 상반기 그리말디 그룹의 성과는 작년 같은 기간과 일치한다. 또 올해 전체에 대해서는 2015년과 비교한 성과를 고려한다. 그리말디는 자회사인 Finnlines 및 Minoan Lines에 대한 실적을 발표했다. “제가 태어난 이후로 그리말디 그룹에서 적자는 없었습니다.“ 라고 강조했다. 그리말디 가족의 두 번째 세대가 이끌고 있는 그룹은 작년에 매출이 29억 유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화물양은 2016년 20% 증가했다. “그리말디 그룹은 아주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에 새 선박이 필요하다.“라고 그리말디가 설명했다.



복합 회랑지대


 그리말디는 지난 8월 발표된 것처럼 그리말디 그룹이 독일 뤼베크 항만회사 및 이탈리아 베네치아 항과 함께 남부유럽 및 발트해 사이를 발전시킬 복합 회랑지대를 “아주 흥미롭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리스의 화물은 그리스 파트라(Patras)와 이탈리아 베네치아 사이를 운항하는 그리말디 선박을 이용하여 이탈리아로 이동한 후 기차를 이용하여 독일 뤼베크까지 운송될 것이다. 뤼베크에서는 Finnlines 페리가 러시아까지 운송할 것이다. 그리말디에 따르면 현재 복합 운송은 아직 개발 단계에 있다.


 그리말디는 스페인의 지중해 항구인 바르셀로나의 화물을 기차로 프랑스 남부의 바욘(Bayonne)까지 운송하기 위한 복합적인 합동계획을 생각하고 있으며 이 계획은 철로의 경쟁력에 달려 있다. “스페인에서 북유럽으로 가는 화물양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고 그리말디가 말했다.



이탈리아의 연해무역


 우선 그리말디 선사 그룹은 이탈리아 반도의 양 해안, 즉 베네치아-라벤나-바리, 브린디시 구간 및 제노바-살레르노 구간을 따라 연해무역에 집중하고 있다. 그리말디는 이 시장을 200만 트레일러 이상이라고 계산한다. 한 달 전 제노바-살레르노를 잇는 서비스가 주당 1000 단위로 시작되었다. 2017년에는 이 양이 두 배가 될 것이다. 일반 도로에서 해양 고속도로로 이동하는 운송업자를 위한 특별 수당은 이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실무자들은 이 계산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선사들이 보조비를 받기 때문이다. 북이탈리아 물류 및 운송기업 Fercam의 대표이자 이탈리아 도로운송 협회 Anita의 회장인 토마스 바움가르트너(Thomas Baumgartner)는 “특별 수당 중 70%만이 화물트럭 기업으로 넘어간다“고 설명했다.


 엠마누엘레 그리말디의 아들인 귀도 그리말디(Guido Grimaldi)도 특별 수당을 화물트럭 기업에 바로 지불해야 한다고 옹호한다. 귀도 그리말디는 올해 10월 창설된 지속가능한 복합운송 물류 협회 Alis의 회장이다. 현재까지 이 협회에는 40개의 기업이 속해있다. 지속가능한 복합운송 물류 협회 Alis는 물류를 해상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철로로 이동시키는 것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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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케이앤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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