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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을 유지하는 독일 함부르크 항

 오늘날처럼 정치적으로 종잡을 수 없고 세계경제적으로 복잡한 시기에 안정성은 중요한 가치이다. 이런 이유로 지난 9개월동안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하지 않았음에도 함부르크 항의 대표는 11월 16일 열린 기자 회견에서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함부르크 항은 2016년 1월에서 9월까지 총 물동량 1억 490만 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0.3%)을 유지했다. 함부르크 항 마케팅 중역인 악셀 마테른(Axel Mattern)은 “지난 일년 간의 활기“를 언급한다. 1분기의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반면, 2분기의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간 증가(+0.7%)했다. 3분기의 총 물동량은 2015년 3분기와 비교하여 2.7% 증가했다.






2015년 수준 유지


 마테른은 거의 감소하지 않은 컨테이너 물동량(-0.1%로 672만 Teu 기록)을 “확실히 안정화된 상태”로 평가하면서 낙관적 상태로 여긴다. 그러나 2014년 1월부터 9월까지와 비교해볼 때 2015년에는 9.2% 감소한 후 상황이 나아진 것이다. 그래서 마테른은 올해를 긍정적으로 본다. “전년도 수치에 도달한다면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럽 북부 항만 중에서 벨기에 안트베르펜은 확실히 성장했으며 유럽 북부 항만 중 서열 2위를 그렇게 빨리 다시 함부르크에 넘겨주지 않을 것이다. 함부르크 항 마케팅 중역인 잉고 에글로프(Ingo Egloff)는 아시아로부터의 터미널 경로를 제브류헤에서 안트베르펜으로 옮기는 선사의 “의사결정“이 안트베르펜의 성공을 이루어 냈다고 본다.





새 동맹은 아무것도 바꾸지 않는다


 그 뿐만 아니라 해운회사들의 새 동맹으로 함부르크는 전혀 달라지지 않는다고 마테른은 강조한다. 내년 4월에 오션얼라이언스(CMA CGM, Cosco Container Lines, Evergreen, OOCL) 및 디얼라이언스(Hapag-Lloyd, “K”-Line, MOL, NYK, Yang Ming)가 시작됨에도 그전과 같이 극동-유럽 컨테이너선이 12가지 경로가 있으며, 오션얼라이언스의 5가지 경로, 2M(머스크, MSC)의 2가지 경로 및 디얼라이언스의 5가지 경로이다. 그러나 마테른은 발트해 항을 더 드물게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함부르크는 여기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극동에서 폴란드 그단스크로의 직거래 때문에 폴란드는 더 이상 해상 컨테이너 운송에서 10대 교역국이 아니다. 거래량이 14.1% 감소하였다. 스웨덴은 컨테이너 수송량이 예테보리의 직거래로 인해 15.4% 감소하였다. 그러나 러시아와의 컨테이너 수송은 (33만 7천 TEU) 4.4% 증가하는 상승세로 대조를 이룬다. 에글로프에 의하면 이 상승세는 주로 수출에 의한 것이다.






아시아와의 교역


 함부르크 항에 중요한 아시아와의 컨테이너 수송은 1% 증가를 기록하였다. 에글로프에 의하면 베트남은 “맹백히 증가했다”, 상품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0.6% 증가하여 중국 항만과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0.6% 증가했던 반면에, 함부르크의 세번째 중요한 파트너인 싱가포르와의 컨테이너량은 감소했다. 말레이시아(6위)의 경우에는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항은 컨테이너량이 명백히 많아지고 이와 반대로 싱가포르 환적허브에서 적재량이 감소한 것이 동향에 반영되고 있다.


 인도는 18만 8천 TEU(6.8% 증가)로 8위를 차지했다. “2006년 이래 컨테이너 운송 숫자는 거의 두배가 늘었다”고 에글로프는 말하였다. 올해 에글로프는 25만 TEU의 기록 달성을 기대한다. 그러나 한국은 7위로 떨어졌다. 에글로프는 한국이 7위로 떨어진 것이 한진해운의 파산 때문이 아니라 해외무역의 약화 때문이라고 했다.


 “컨테이너 숫자만 세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고, 얼마나 돈을 버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옌스 마이어(Jens Meier) 함부르크 항만공사(Hamburg Port Authority) 사장은 말한다. 마이어 사장은 만약 항해 구역 조정이 잘 이루어진다면 인프라의 조정을 통해 함부르크가 잘 준비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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