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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쥐트의 새주인 - 머스크



 1871년 설립되고, 지난 80년간 외트커 그룹의 지붕 아래에 있던 함부르크쥐트에 새로운 주인이 생겼다. 독일 빌레펠트의 가족회사인 외트커 그룹은 정기선 업계 세계 7위인 함부르크쥐트를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머스크라인에 매각했다. 서류 검토가 끝나는 대로, 머스크라인으로의 함부르크쥐트 매각 거래가 완료된다. 그 외에 유럽, 미국, 중국 그리고 세 다른 국가의 카르텔규제당국이 찬성해야 한다. 머스크라인은 인수가 내년에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머스크 라인의 시장지배력 상승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덴마크 선사 머스크라인은 독일에서 두번째로 큰 정기선사 함부르크쥐트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투자를 해왔다. 머스크라인에 따르면 수송과 물류 그리고 에너지 부분으로 그룹을 분할하던 중에 9월말 컨테이너선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면서 또 추가 매입을 하길 원한다는 새로운 자극을 받았다. 끝으로 CMA CGM과 코스코 컨테이너사 역시 함부르크쥐트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 인수로 인하여 머스크라인의 시장지배력은 명백히 상승한다. 합쳐진 두 해운사는 약 390만 TEU 규모이다. 머스크라인은 업계 2위 MSC(그래픽 참조)보다 4분의 1배 더 큰 규모이다. 머스크의 시장점유율은 15.7 퍼센트에서 18.6 퍼센트로 상승했다.



남북 항로 및 냉장화물사업에서의 경쟁력 강화 기대


 함부르크쥐트는 63만 TEU 용적의 130척의 선박을 운영하고 있다. 함부르크쥐트는 250개 지점에 6000명의 직원을 채용하고 있으며, 작년 기준 67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함부르크쥐트와 알리안카의 브랜드는 유지될 것이라고 머스크라인의 CEO 쇠렌 스코우(Soren Skou)는 말했다. 또한 함부르크의 본사는 고객들을 함부르크쥐트의 지점망을 통해 담당하기 위해 지금과 같이 남아있게 될 것이다.


 스코우는 무엇보다도 남북 항로 및 냉장화물사업에서의 머스크라인의 경쟁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 외 네트워크의 통합과 함께 더 큰 조달 능력을 갖추게 되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예컨대 동서항로에서 함부르크쥐트의 용적은 2M 동맹으로 옮겨가게 된다. 얼마나 많은 비용을 절약하게 되는지에 대해서 스코우는 언급하지 않았다. 구입 금액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마지막에 50억 달러 규모 이상의 투자를 한 것으로 보인다. 단지 스코우는 “양질의 기업을 위해 공정가격을 제시했다“고 말한다.


 함부르크에서 거래는 멈추었다. 미하엘 크루제(Michael Kruse) 함부르크 시의회의 자유민주당(FDP) 경제부문 대변인은 이에 대하여 항구 입지에 대한 “심각한 타격“이라고 말했다. 함부르크 선박중개인협회 업무이사 알렉산더 가이슬러(Alexander Geisler)는 “많은 일터가 가능한 한 그 자리에 남아 있기를“ 희망했다. 랄프 나겔(Ralf Nagel) 독일선주협회 회장은 “입지 경쟁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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