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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클렌부르거 메탈구스의 혁신과 도약



 새 컴퓨터 모델 및 생산 자동화로 세계적으로 가장 큰 선박 프로펠러 생산회사인 메클렌부르거 메탈구스(Mecklenburger Metallguss GmbH)는 비용을 줄이려 한다. 비용을 줄여 메클렌부르거 메탈구스는 세계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선박건조 주문에 대응하려고 한다고 회사 대표인 만프레드 우반(Manfred Urban)이 말했다.



조선업계의 침체와 더불어 줄어든 매출


 메클렌부르거 메탈구스의 매출은 2016년 약 8천만 유로로 2015년보다 대략 2천5백만 유로가 줄었다. 2016년 조선소에 130개 대형 프로펠러를 공급했으며, 이는 2015년에 비해 딱 4개 줄어든 양이었으나 그전에 비해 작은 프로펠러를 공급했다.


 “오랫동안 유가가 낮게 유지되었기 때문에 많은 연안 프로젝트가 보류되었다”고 우반은 조선업계의 문제를 야기시킨 한 원인을 지적했다. 다른 원인으로는 세계적으로 무역 경기가 좋지 않은 점을 언급했다. 2015년과 2016년 사이 세계적으로 선박건조주문은 23% 감소했다. 그러나 2015년 이미 낮은 수준이었다고 우반이 덧붙였다.






“다시 좋은 것으로”


 메클렌부르거 메탈구스는 2008년 경제위기 이후 선박 구동장치의 “Retro-Fit(다시 좋은 것으로 설치)” 교환프로그램으로 회사의 생산품을 다시 활성화시켰다. “현재 많은 대형 프로펠러가 교환되었다”고 우반은 설명했다. 게다가 조선소들은 과거보다 훨씬 작은 시리즈의 새 선박을 건조하고 있다. “예전에 20척의 선박을 의뢰 받았던 조선소는 현재 3척을 건조합니다.” 이런 이유로 1:30 축척으로 건조되는 모델 선박 건조는 중요한 시간요인이자 비용요인이다. “모델 선박 건조는 이제까지 2-3개월정도 걸렸다”고 메클렌부르거 메탈구스의 기술담당이사인 라르스 그라이치(Lars Greitsch)가 설명했다.


 그 사이 컴퓨터 기술이 선박별로 다양한 프로펠러 버전을 이해하고 동시에 컴퓨터 모델의 다른 측면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 이러한 기술은 해양 포유동물을 위한 해저 소음 줄이기와 같은 강력한 규정을 앞으로 대비하기 위해 준비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컴퓨터 프로그램을 쉽게 살 수는 없습니다.”라고 그라이치가 말했다.






로봇과 컴퓨터가 인간을 대체하다


 또한 메클렌부르거 메탈구스는 생산과정을 개선하고 디지털화 하려한다. 독일 로스토크의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함께 몇 개월 전에 로봇을 배치했다. “테스트는 매우 성공적”이라고 로봇을 담당하고 있는 연구자 마르틴크리스토프 바너(Martin-Christop Wanner)가 말했다. 로봇은 레이저 기계로 프로펠러 성형체를 정확하게 측량하고 프레이즈반 직공과 연마공이 금속이 완성된 위치와 깊이를 알도록 몇백 개의 천공 작업을 한다.


 “최적화시킬 수 있는 모든 생산과정을 점검합니다.”라고 그라이치가 말했다. 프레이즈반으로 깎는 작업은 이미 컴퓨터로 대체되었다. 최신 기술에도 불구하고 육체적으로 힘들게 연마하는 것도 생각해봐야 한다. 추가적으로 어디까지 주조 금형 설계를 3D 기술로 현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해야 한다.



새로운 기대와 함께 시작하는 2017년


 최근 다시 작은 선박 프로펠러 외에 120 톤의 날개가 5개 달린 거대 프로펠러 작업을 하고 있다. 프로펠러는 2만1천개 저장소를 가진 컨테이너 선박을 움직일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1만8천개 이상의 컨테이너 저장소를 가진 선박 40척의 작업을 했습니다.”라고 우반은 설명한다. 세계적으로 대다수의 선박이 여전히 아시아에서 건조되고 있기 때문에 생산품의 85%는 대부분 중국 및 한국에서 사용된다. 메클렌부르거 메탈구스는 유럽 내 11개의 주조회사와 2천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주조 그룹 DIHAG에 속해있다.


 우반은 2017년의 주문 상황을 완전히 예측하기가 어렵다. “상반기는 상황이 괜찮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유가가 천천히 상승 중이기 때문에 조선업이 다시 회복될 것이다. 그리고 최근 유로화가 달러화와 거의 같은 가치를 가지게 된 것도 좋은 상황이다. 수출 상황도 매우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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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케이앤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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