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작센 주의 중소기업 Komsa는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서비스업체로 이제까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제35회 독일물류컨퍼런스에서 켐니츠 근처 하르트만스도르프의 숨겨진 챔피언인 Komsa는 ‘2018 독일물류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독일물류협회 BVL은 ‘Reload - Komsa 인트라로지스틱스의 디지털화’ 프로젝트에 대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은 제35회 독일물류컨퍼런스 공식 축하 저녁행사에서 수상했다. 최종 후보에는 DHL과 프랑스 Thales Group의 스타트업 Protostellar가 포함되어 있었다.
군나 그로세는 1992년 Komsa를 설립했다. 회사의 매출액이 10억 유로를 넘어간 2015년까지 하르트만스도로프의 본사에서 아주 작은 규모의 입지 구조와 물류 구조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때 이전의 ‘차고 회사’에서 거의 모든 산업 영역을 커버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작년에 Komsa는 회사 본사에 하이 베이 창고, 자동 적재 창고 및 이른바 서비스 하우스를 포함한 물류 센터를 개설했다. 서비스 하우스에서는 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한 워크샵을 진행할 수 있다. Komsa에 의하면 이 물류 센터에 약 3,000만 유로가 투자되었다.
서비스, 수리 및 발송이 한번에
드레스덴 출신 공장 설계자와 Logistikplan의 물류 컨설턴트와 함께 Komsa는 새로운 장기 입지 전략을 개발했다. 이제 창고 저장, 발송 및 판매 후 프로세스가 중앙 건물 한 곳에서 이루어진다. 이렇게 함으로써 물류 역량 뿐만 아니라 주문 처리 속도도 향상된다.
최고의 해결책으로 좁은 복도형 창고가 부각되었다. 21미터 높이의 하이 베이 창고에는 팔레트 약 14,500개가 있다. 물류 센터의 중심은 800 평방미터의 면적에 각각 70 리터 용량인 상자 25,000개를 나란히 쌓아 두는 자동 적재 시스템이다. 일반적인 물류 비즈니스와 마찬가리로 Komsa에서도 저장 공간은 한계가 있으며 비싸기 때문이다. 따라서 창고를 재배치할 때 컨테이너 사이에서 통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소형부품창고 전용으로 완전히 자동화된 솔루션을 찾고 있었다.
로봇이 관리하는 자동 적재 창고
30X30 미터 크기의 자동 적재 창고는 배터리 구동 로봇이 격자모양의 레일 시스템으로 전적으로 맡고 있다. 이 레일 시스템에서 갈고리 크레인 35개가 각각 저장 박스로 이동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지능적으로 작동하여 경로를 최적화한다. 창고는 재고 및 고객 요구 사항 등 전자적으로 저장된 데이터에 의해서만 제어된다. 로봇은 시계 방향으로 상자를 새로 분류하며 모든 상품을 워크 스테이션 9곳의 작업자가 항상 3분 이내에 처리하도록 관리한다.
상품 대 사람 피킹 원칙은 이제까지 수동으로 서비스한 공장형 창고에서 작업자가 소모해야 했던 전체 이동 시간을 절약하도록 해준다. Logistikplan에 의하면 매일 이동 거리가 60 킬로미터 이상 감소했다. 동시에 상품 보관에 필요한 공간이 절반으로 감소했고 저장 용량은 증가했다.
일관된 데이터 계층
오늘날 통합 디지털 물류 콘셉트는 상품 경제, 창고 관리 및 운송과 주문 관리와 관련된 데이터를 매일 약 2만 건의 주문과 연결시킨다고 Komsa의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생산 관리 책임자 스벤 모하웁트가 발표했다. 독일물류협회 BVL의 작센 주 지역 그룹 대변인을 맡은바 있었던 Logistikplan의 슈테판 게르트너 대표는 이른바 디지털 쌍둥이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콘셉트로 일관된 데이터 계층을 창고 및 발송 물류와 통합했으며 물리적 주문 처리와 동기화 되었다”고 말했다.
게르트너에 따르면 디지털 쌍둥이는 물류 프로세스 전후 및 디지털 계약서에 이르기까지 개별 고객과 합의한 모든 프로세스 요구 사항과 특수 사항을 목록화한 제품의 모든 데이터를 드러내 보인다. 이 시스템에는 제품, 반품, 고객 주문 또는 포장 방식 등 모든 종류의 상품이 포함된다. 물류 프로세스 체인 및 제품 수명 주기와 동시에 Komsa 물류 시스템의 데이터는 언제나 관련된 모든 작업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획 및 제어부터 주문 처리 및 품질 보증 뿐 아니라 통제와 청구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정보 흐름을 보장한다. 배송 정보는 파트너사에 자동으로 전송되고 반대 과정에서는 반대로 진행된다.
독일물류신문 DVZ의 하랄드 에렌 편집장이 포함된 17명의 심사위원은 Komsa의 물류 솔루션을 회사의 다양한 사업 부분의 성공을 위해 혁신적이고 결정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IT와 이상적인 협력은 실수 없는 운송 품질을 보증하며 필수적인 기반이다.
3만개 이상의 품목과 2만명의 딜러
연간 매출액이 약 12억 유로인 Komsa는 작센 주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회사 중 하나이다. 1992년 설립된 Komsa는 이동 통신 시장을 위한 서비스로 성장했다. 현재 Komsa는 조달 관리에서부터 마케팅 및 생산/배치를 거쳐 수리에 이르기까지 물류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고객을 위한 완벽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DSL 라우터 또는 전세계의 기타 모바일 통신 제품을 주문하면 Komsa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약 30,000개 이상의 품목이 포함된다.
산업과 무역 파트너로서 Komsa는 개인 또는 최종 소비자가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할 지점에 제품을 제공한다. Komsa는 소규모 소매업체와 대형 매장, 우편 주문회사, 전자 상거래 공급 업체 및 식품 거래처 또는 딜러를 대신하여 최종 사용자에게 직접 공급한다. Komsa는 전세계 250개 제조업체와 독일 및 폴란드에서 20,000명 이상의 딜러와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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