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주년을 맞은 독일연방물류협회 BVL은 제35회 독일물류컨퍼런스에서 협력과 기술, 운송 등 3대 빅이슈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3대 빅이슈를 통해 미래 물류의 모습을 그려본다.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
디지털화는 실제로 어느 정도까지 현실에서 구현되었는가? 그리고 실제 상황에서 디지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실현시키려면 어떤 전제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는가? 이에 대해 패널들은 이번 독일물류컨퍼런스의 주제인 "디지털, 현실을 만나다“로 토론을 진행했다. 데이터를 공유하는 데에 있어 회사의 태도가 중요하다.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브뤼셀에 위치한 Toyota Material Handling Europa의 CEO 마티야스 피셔가 강조했다. “데이터를 공유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기업은 시장에 좋은 제품을 내놓지 않고 프로세스를 좋지 않게 만들 것입니다.“ 데이터 공유를 하지 않는 기업들은 공룡처럼 죽을 것이다.
일부 기업의 문제는 때때로 비전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AEG 대표 마르쿠스 마이스너가 이 문제를 지적했다. 함부르크 항만물류회사 CEO인 앙겔라 티츠라트는 기초가 튼튼한 새롭고 용기있는 회사와 함께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디지털화와 관련된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도 중요하다. 카트야 빈트는 네트워킹과 데이터교환을 통해 회사가 가진 특별한 지식이 없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빈트는 “자체 학습 제철소“라는 비전을 추구하는 야금 및 압연기 기술회사인 SMS Group 이사회 회원 중 한 명이다.
기술 - 블록체인으로 쉽게
블록체인 기술은 많은 물류업계 종사자와 공급망 관리자의 관심을 끄는 주제이다. 이 기술은 투명하고 신속하며 안전하고 자동적으로 공급망을 따라 프로세스를 제어할 수 있는 많은 잠재력이 있다. 스마트 계약은 거래가 어떤 규칙을 따라 진행되는지 정확히 정의하는 요소이다. Imperial Logistics는 이를 BASF 제조사의 화학 물질 운송인 +D라는 이름의 운송 프로젝트에서 테스트했다. “Imperial Logistics의 목표는 관계자 모두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라고 Imperial Logistics의 IT 혁신 담당자 플로리안 세퍼트가 말했다. 공급망에 관여한 당사자들은 금융 결제 및 보험사와 관련된 사람들이었다. 상품과 화물차는 전체 운송 과정에서 모니터링되었고 현재 위치가 파악되었다. 전체 운송은 완전히 자동으로 진행되었고 시스템에 의해 분산적으로 제어되었다. 블록체인은 특히 의약품 직렬화, 식료품 운송 체인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상품 위조 방지에 적합하다.
택배 배송 - CEP 서비스 대신 Kiezbote?
“택배 배송과 고객서비스에 모순점이 있다?“ 이는 독일물류컨퍼런스 발표자 슈테판 섹이 작성했으며, “소매 물류“ 차례에 소개된 연구의 제목이다. 이 질문에 생산 및 공급망 관리를 연구하는 베를린 응용과학대학의 교수인 섹이 확실하게 “YES”라고 대답했다. 연구자들은 올여름 도시 지역의 사람들을 설문조사하고 2,255개의 응답을 받았다. 추가로 온라인으로 주로 구매하는 구매자를 14일 동안 분석하고 택배 서비스에 동행했으며 거리에서 배송을 지켜보았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85%가 택배를 직접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심지어 대다수(54%)의 사람들에게 택배를 직접 받는 것은 매우 중요했다. 응답자의 반 정도는 택배가 현관 앞까지 거의 또는 전혀 오지 않는다고 답했다. 섹이 제안한 솔루션은 "Kiezbote"이다. CEP 서비스 대신 현지 지역의 마지막 마일을 대신할 수 있다. "Kiezbote"는 앱을 통해 수신자에게 디지털 방식으로 연결되어 택배가 전달되어야 하는 시점과 장소를 제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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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케이앤은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부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