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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시장의 혼란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해에서 최근 발생한 유조선 피격 사건 이후 페르시아만의 원유 운송에 대한 운임이 급격히 상승했다. 극동으로의 해운 코스에서 수퍼 탱커의 평균 수입은 6월 8일부터 14일까지 하루에 17,400달러에 달하였으며 이는 그 전 주와 비교하면 5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 지역의 전세 계약 시장은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생산 제한으로 몇 주 동안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6월 13일 이란 연안에서 발생한 유조선 2척에 대한 공격 이후 운임이 갑자기 상승하게 되었다.





위험 비용 상승

 유조선 피격 사건 이후 이 지역의 긴장 상태로 인해 선박중개인들은 운송 비용이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선주는 상승하는 운송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더 높은 요율로 운송을 해야만 한다. 해상 보험 회사는 이 지역의 항만 대기 요청에 대한 추가 보험료를 상당히 인상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5월 중순에 있었던 유조선 4대에 대한 지난 방해 공작 이후 런던로이즈 보험 시장의 합동 전쟁 위원회는 이미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에 대한 위험 등급을 높여 물류업계 전체에 추가 보험료 상승에 대한 신호를 보냈다.

 결과적으로 보험회사는 더 이상 일정 비율 기준으로 해당 지역의 선박 루트를 커버하지는 않지만 추가 보험료는 불가피하다. 물류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형 유조선의 경우 하루 30,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또한 선주들이 서아프리카나 멕시코만과 같은 다른 석유 수출 지역에서 석유를 선박에 선적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페르시아만의 가용 톤수는 더 부족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유가의 상승

 6월 13일 이후 석유 공급 부족으로 유가가 다시 상승했다.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60달러 이하에서 배럴 당 62달러 이상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선박 연료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해운에서 운임 인상에 대한 압력은 없다. 페르시아만으로의 컨테이너 선적 운임은 6월 둘째 주 약간 하락했다. 상하이 인덱스 SCFI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두바이로의 평균 출하 스포트 레이트는 TEU당 840달러에서 820달러로 하락했는데 이로써 지금까지 위험 보험료가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정기선 해운 회사는 이 지역에 서비스를 여전히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 미 국무장관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에 대해 자유로운 해상 운송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머스크라인과 하팍로이드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해상 운송에 대해 위험 보험료가 없다고 독일물류신문 DVZ에 밝혔다. “현재 중동에서의 비즈니스에는 특별한 영향이 없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하면서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라고 머스크라인 대변인은 말했다. 앞으로 국제 유가와 유조선 시장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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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케이앤
은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부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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