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8일 공석 중이던 인천항만공사(사장 서정호) 경영기획본부장에 박용문(56) 해양수산부 해운정책과장을 임명했다. 신임 박용문 본부장은 지난 77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29년간 해운*항만 업무를 경험한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해운 초창기 국제컨테이너선 항로를 개설 운영하는데 일조했으며, 80년대 초반 해운산업 합리화 작업을 이끄는 등 선*화주 협력 체제 구축을 통한 국적선사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는 등 전문성과 항만 업계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 특히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재임시 내부 조직의 안정을 이끌면서 조직 관리 능력을 높이 인정받기도 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박용문 경영기획본부장의 임명으로 3본부 체제를 풀가동하게 됨에 따라 보다 질 높은 항만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