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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초대형 ‘컨’ 선 국내 항만에 기항할 수도”

▶관련기사 5면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취항과 초대형 메카캐리어의 등장으로 동북아 지역에서 다원화된 중심항 체제가 나타나고, 이들 초대형 선박이 동북아 주요 항만에 기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지난달 2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21세기 해양강국 실현을 위한 해양수산정책방향(국제물류세션)’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제기됐다. 양창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항만물류 경쟁력 제고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크기가 점차 커져감에 따라 이들 선박들이 동북아 주요 항만에 기항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양 박사는 특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초대형 선박의 기항에 필요한 물동량 확보가 선행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양대 중심항만 개발정책’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정봉민 KMI 해운물류*항만연구센터장은 “부산항과 광양항을 동시 개발하는 투포트 시스템을 우리나라 항만의 윈-윈 전략의 하나로 평가할 수 있다”면서 투포트 시스템 예찬론을 폈다. 정 박사는 그러나 “광양항의 현재 시설능력이 충분한 수준에 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개발규모에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김형태 KMI 연구위원은 “최근 중국과 일본의 움직임으로 볼 때 국내 환적물량의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이에 대한 전략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이에 따른 국내 항만의 부가가치 창출 육성을 주장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21세기 해양의 시대에 맞춰 대한민국을 해양강국으로 건설하기 위한 해양수산 정책방향을 제시한다는 취지 아래, 지난달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열렸다. 유용무 기자 ym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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