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회장 임병석)가 단숨에 법정관리 기업에서 흑자기업으로의 도약에 성공했다.
지난 2004년 11월 법정관리를 졸업한지 불과 반기만에 연간 순이익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는 등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진도는 9일, 매출액 1,833억 9천만원, 영업이익 61억 3천만원, 당기순이익 112억 9천만원으로 하는 상반기 실적을 잠정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2004년 상반기) 1,302억 9천만원 보다 40.7% 신장한 수치이며,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같은기간(11억 4천만원)과 비교해 439.7% 신장이라는 경이적인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반기 순이익은 지난 2004년도 상반기 100억원 적자, 연간 317억원 적자에서 올해 상반기만 112억 9천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같은 상반기 영업호조는 컨테이너 시장의 호황으로 컨테이너 생산수주 호조와 컨테이너의 가격 상승으로 인한 매출 및 수익성이 호전, 그리고 상반기 의류부문의 매출이 고르게 나타났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또한 Workout과 법정관리 기간 동안의 소극적 영업방식에서 탈피한 적극적인 영업활동과 컨테이너부문에서 원가절감을 위한 설비투자 등이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 2005년도 진도는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갖추어진 기업으로 재탄생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며 “현재 국내 전사업부문에서 고른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고, 특히 중국 현지법인은 년간 순이익 목표치를 반기만에 초과 달성했을 정도로 경영에 활기를 띠고 있어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지분법평가이익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용무 기자 ym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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