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대졸 공채 신입사원들이 이색 입직교육을 받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장인혼(匠人魂) 교육’으로, 1주일간 이 회사 기술교육원에서 용접과 철판 절단 등을 직접 해보며 생산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현대중공업만의 독특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사무직으로 입사한 신입사원들도 선박 건조 등 생산현장의 업무를 이해할 수 있고 회사에 대한 적응력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입사한 이들 신입사원들은 울산 동구지역 35km 행군, 월출산 극기훈련 등 강인한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교육을 거쳤으며, 이번 장인혼 교육에 이어 다음주에는 울산 문화유적 답사 등도 계획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 장현희 원장은 “시대가 요구하는 강한 인재, 조직에 잘 적응하면서 창의성을 십분 발휘하는 세계적 핵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 내 3개사가 통합 모집 방식으로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해 50여명을 선발했으며, 일괄적으로 입직교육을 실시한 후 각 사에 맞게 사원들을 배치할 예정이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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