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등대에서 사용하는 장비나 용품의 성능 검사를 확대해 등대를 보다 정확하고 쉽게 이용, 선박을 안전하게 운항토록 하기 위한 ‘항로표지 시험검사소 확충 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해양부는 지난 2002년 10월부터 (재)한국항로표지기술협회 산하 항로표지시험검사소에 위탁해 2800여기의 등명기 성능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등명기 이외에 등대에 사용하는 장비*용품에 대해 추가로 성능검사를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해양부는 이에 따라 앞으로는 검사품목을 등명기 1종에서 축전지, 태양전지, 충방전조절기, 등부표, 레이다비콘, DGPS 수신기 등 7종으로 확대해 국제기구 권고 수준을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항로표지시험사소에 소형배광측정기를 추가 설치하고, 온도, 습도, 먼지 등을 측정하는 ‘내 환경 측정실’를 설치해 검사기간 단축은 물론 최악의 조건에서도 등대불이 반짝이도록 검사기능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내 기술로 개발된 장비*용품의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용자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로표지검사소를 국가공인시험검사인정 및 국제항로표지협회의 품질인증제 도입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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