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ag Lloyd Container Line의 모그룹인 TUI AG가 CP Ships을 20억 달러에 전격적으로 인수했다고 Fairplay와 American Shipper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에 따라 Maersk Sealand의 P&O Nedlloyd 인수에 이어 제2의 세계 정기선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TUI는 그 동안 CP Ships 인수를 위해 HypoVereinsbank, Deutsche Bank, Citigroup 등 금융권으로부터 투자 자금을 확보하고, 지난 19일에는 CP Ships와 정규적인 미팅을 갖고 있다는 공식적인 의견을 발표하기도 했다.
CP Ships의 인수 금액은 17억 유로(20억 달러)로 전해졌는데, 지난 21일 CP Ships의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주주들이 이 같은 인수를 받아들일 것을 제안했다.
TUI가 제안한 인수 주가는 지난 19일 마감된 주가보다 9.7%, 지난 3개월간 평균가보다 24.9%나 높은 액수이다.
TUI는 철강그룹에서 관광 및 해운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기업으로, 최근 세계 컨테이너선 시장이 통합과 집중화 추세에 있으며, Maersk Sealand의 P&O Nedlloyd 인수가 EU로부터 승인을 받아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고 언급 한 바 있다.
TUI의 CP Ships 인수가 확정되는 경우 Hapag-Lloyd의 선대는 현재 56척, 21만 TEU에서 135척, 40만 TEU로 늘어나 세계 컨테이너선사 가운데 선박보유량 기준 7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CP Ships는 79척, 19만 TEU의 선박량을 보유한 세계 17위를 선사로, 세계 남북항로와 북대서양 지역의 역내항로에서 운항서비스를 집중하고 있으며, 캐나다에 대규모 컨테이너터미널인 Motreal gateway Terminals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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