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항에 위치한 석탄부두내 저탄장이 컨테이너야적장(CY)으로 탈바꿈한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는 25일 부두 운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남항 석탄부두내 저탄장 부지를 정비해 이 가운데 일부를 컨테이너야적장(CY)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을 확정, 발표했다.
인천항만공사는 빠른 시간 내에 관련 업체들과의 협의를 마친 뒤 오는 9월중 운영 계획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공사 신상욱 항만건설팀장은 “석탄 저탄장이 실수요 면적보다 넓게 사용돼 부지 이용 효율이 낮은데다, 석탄분진이 많이 발생되는 등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판단해 재정비 계획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를 위해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방진망과 배수로를 재정비하고, 잉여 부지를 컨테이너야적장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 세부 설계후 2006년말 재정비 공사가 완료되면 공해방지시설이 추가 설치되고 석탄 저장 면적이 감소해 석탄부두의 공해와 분진이 대폭 줄게 된다. 따라서 인근 지역민들의 생활 쾌적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신설되는 컨테이너야적장은 약 7만8,000㎡(약 2만3,600평) 규모로 컨테이너 5,000TEU를 동시 장치할 수 있어 남항 컨테이너 부두 운영 활성화 등 인천항 물류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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