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가 조선업 진출 이후 처음으로 선박 건조 수주에 성공했다.
12일 현대종합상사에 따르면, 최근 파나마 미라이(Mirai Shipping Inc.)사로부터 2천600톤급 일반 화물운반선(General Cargo Carrier) 2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계약한 선박은 청도현대조선에서 올해 말부터 건조를 시작해 내년 10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선주인 파나마의 미라이사에 인도될 예정이며, 인도 즉시 국내 중견 외항선사인 신성해운에 장기 용선된다.
이 선박은 강재류, 잡화, 곡물 등 일반 화물을 탑재할 수 있는 선박으로 쓰여지며, 배의 길이는 약 80M, 너비 14M, 높이 7M 규모의 일반 화물운반선이다.
이번 계약으로 청도현대조선은 본격적인 생산체제에 돌입하는 것은 물론 신조 수주 확대를 위한 영업활동에도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청도현대조선의 본격적인 가동을 알리는 첫 계약으로 의의가 있다”며, “현재 국내외 업체들로부터 많은 신조 상담이 쇄도하고 있어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계약만 선별해도 향후 2~3년 간의 물량 확보는 충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종합상사는 지난 6월 중국 청도 교남시에 청도현대조선을 설립하고 조선업에 진출한 바 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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