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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부산항 부두 운영 ‘파란불’

부산항 감만부두의 선석통합 작업이 본격화 된다. 13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감만부두 내 한진해운과 세방기업터미널이 공동으로 설립한 부산국제컨테이너터미널(BICT)이 오는 19일부터 두 개 선석을 통합,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감만부두 내 대한통운과 한국허치슨터미널도 선석통합을 추진 중이어서 감만부두가 빠르면 연내 현재 4개 운영사에서 2개 운영사로 재편될 전망이다. 이같은 선석 통합 및 공동운영은 한 부두에 4개 운영사가 입주해 부두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BPA는 감만부두 내 2개 선석이 통합 운영될 경우 매주 ‘컨’선 4.5척(현재 주당 13.5척)을 추가 수용할 수 있고, 8000TEU급 컨 선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재 선석당 3.5대꼴로 투입하고 있는 갠트리크레인을 4대씩 투입할 수 있어 하역시간을 대폭 단축시키는 등 부두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BPA 관계자는 “감만부두는 그동안 4개 선석에 4개 운영사가 입주, 선석 한개씩을 운영하는 바람에 부두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선석이 통합 운영되면 생산성 향상과 경비절감 등 적잖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부두 내 울타리 등 불필요한 공간을 야적장으로 전환, ‘컨’ 장치능력을 현재 2만258TEU에서 2만2112TEU로 확충, 연간 17만TEU를 추가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BPA는 BICT측에 선석 통합에 따른 야적장 보강과 정비건물 개보수 등 공사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추후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유용무 기자 ym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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