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이 8월 한 달간 최다 컨테이너 물동량 신기록을 세우며, 부활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20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인천항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을 집계 조사한 결과, 총 97,193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처리했다. 이는 지난해 8월(74,700TEU)과 비교해 30%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종전 월간 최다 컨테이너 처리량은 올 4월의 96,041TEU였다.
한편 올 1월부터 8월까지의 누계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도 총 702,359TEU로 전년 8월 누계 (594,667TEU)에 비해 18%나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 수출물량은 GM대우의 북미 수출이 본격화 되면서 신차의 경우 8월 한 달간 29,429대(누계 221,868대)로 지난해 대비 50%(누계치 30%)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중동 지역 국가들의 중고자동차 수입 제한 조치로 인천항 자동차 전체 처리 물량은 지난해 대비 3%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대해 IPA측은 SIMS라인과 고려해운 등 동남아항로의 물동량이 늘어난 데다, 인천-연운항을 오가는 국제카페리선이 추가 운항되는 등 외항 컨테이너물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IPA는 또 선광부두가 본격 운영되는 이달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10만TEU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항 전체 물동량은 8월 말 현재 82,220천톤으로 지난해 8월 누계 75,972천톤보다 8% 증가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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