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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대우조선해양, 시추선 명가 부활 선언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 www.dsme.co.kr)이 시추선 명가(名家)의 부활을 선언했다. 대우조선은 21일 노르웨이 씨드릴(Seadrill Ltd.)社로부터 반잠수식 시추선 (Semi-Submersible Drilling Rig) 1기를 약 5억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추가 수주가 가능한 옵션이 2기나 있어 시추선의 총 발주 규모는 15억달러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대우조선이 시추선을 수주한 것은 지난 99년 3월 이후 6년반만의 일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한 고유가로 해양유전개발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발주가 심해 유전개발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시추선은 최고 수심 3,000m의 바다에서 10,000m 깊이까지 시추작업을 할 수 있는 심해 시추용으로 설계됐으며, 가격도 대형 LNG선 두 척 가격을 크게 웃도는 고부가가치 설비이다. 이 설비는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제작돼 시운전을 마친 후 2008년 3월 씨드릴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의 해양영업담당 류완수 상무는 “최근 경제 회복과 유가 상승으로 해양 유전개발이 가속되고, 시추선을 비롯해 FPSO 등 해양 유전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들이 속속 계약되고 있다”며 “심해유전 개발을 위한 제품들이 조선산업의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자리메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수주한 시추선은 깊은 바다에서는 해저면에 고정하지 않고도 정확히 시추작업을 할 수 있는 최첨단 위치제어시스템(Dynamic Positioning System)과 함께 얕은 바다에서 시추작업을 할 수 있는 계류 시스템(Mooring System)을 갖추고 있어 깊은 바다와 얕은 바다 모두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북해처럼 기후 조건이 열악한 곳에서부터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 무더운 심해지역까지 전세계 어느 곳에서나 시추가 가능해 제6세대 모델로 분류되는 최신형 전천후 시추선이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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