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개장한 광양항 LNG부두가 현재까지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여수해양청에 따르면, 이 부두에 LNG선박은 40일마다 한 번씩 정기적으로 입항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이집트에서 수입한 544,000㎥의 LNG를 처리했다. 금년 말까지 2항차가 계획돼 있어 272,000㎥의 LNG를 추가 처리할 계획이다.
LNG는 지금까지는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 자체 LNG발전소 가동에만 이용돼 왔으나 내년부터는 현재 광양제철소 인근에 건설중인 케이파워발전소의 연료로도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호남권 LNG 공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수해양청은 LNG부두의 순조롭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항로 수심확보, 항만 관제시설 보강 등 LNG선박이 입출항 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광양항 LNG부두는 POSCO에서 총사업비 780억원을 들여 지난 2002년 11월에 착공, 지난 6월 30일 준공한 바 있으며, 최대 82,200톤급(DWT) 선박 1척이 접안할 수 있다. 또한 연간 115만톤의 LNG를 처리할 수 있어 국내에서는 한국가스공사 LNG부두에 이어 민간부분에서는 최초 시설이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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