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와 중국 연태항무국이 28일 오후 중국 연태항에서 자매항 결연식을 공동 개최했다. 인천항만공사의 서정호 사장과 연태항무국의 지 샤오보 사장은 28일 열린 자매결연식에서 자매항 합의서에 서명함으로써 양 항의 자매결연이 공식 성사됐다.
인천항과 연태항이 서명한 자매결연 합의서에는 △양측 대표단 상호 방문을 통한 항만 발전방향 논의 △상호 직원 파견근무를 통한 인적 교류 △항만운영 정보 교환 및 신기술 도입 △기타 합의에 의한 교류 사업 등 총 4가지 사항이 담겨 있다.
서정호 사장은 축사를 통해 “연태-인천 항로 개설 10주년을 맞는 해에 자매결연의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 양 항구가 환황해권 중심항만으로 공동 발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자매결연식 행사를 마친 서정호 사장은 연태항내 주요 화주들을 방문하고, 연태항내 외국적 선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실질적인 인천항 포트 세일즈를 펼쳤다.
한편 중국 산동반도에 위치한 연태항은 국제 가공과 제조업의 기반 시설을 배후에 갖춘 항구로서 산동성 경제개발의 주요 축을 맡고 있다.
특히 인천 거주 중국인의 50%가 연태 출신일 정도로 한국, 일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안고 있다. 연간 화물 처리량은 약 4천만톤에 달하고, 인천과의 교역량도 연간 약 10만명의 승객과 약 10만TEU의 컨테이너가 오가고 있다. 현재 인천-연태 간에는 한중훼리와 경한해운이 각각 카페리 노선과 정기 컨테이너선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중훼리는 올해로 항로 개설 1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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