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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장관 후보자 자질,능력?'거시기하네..'

청문회 보고서 채택 난항

참으로 거시기하다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다.

무난히 통과가 예상되던 윤진숙 해수부 장관 후보 청문회를 마쳤으나

보고서 채택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유는 청문회에서 질의했던 의원들이 실망을 넘어 자질이 의심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여당의원들도 대체로 고개를 갸우뚱하는 상황이다.

윤 후보자는 미혼이고 행정경험이 없어 도덕성보다는 주로 직무 자질 검증으로 진행되었다.

그런 측면에서 제대로 된 실력을 보여줄 기회였는데

안타깝게도 함량 미달이라는 평가가 나온 것이다.

윤 후보자는 연구원 출신으로 전문성에 기대를 건 것도 사실이다.

더욱이 여성 해수부장관으로서 새 정부에 참신성을 보탤 기대도 컸다.

연구원 출신으로 공부 실력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은

황주홍 의원이 "임명된 뒤 40여 일이 지났는데 그동안 뭐했느냐"는 타박이 증명하고 있다.

설령 후보자의 전공 분야가 아닐지라도

그 정도 시간이면 충분히 학습할 시간이 되는 것이다.

결국, 문제파악 능력의 결함을 드러냈다고 보이는 것이다.

전혀 박사다운 전문적인 모습이 안 보였다.

 

그런 대처능력으로 해양수산부의 큰 그림을 듣는 것은 무리였고

기대를 걸었던 전문성이 오히려 무능으로 낙인되는 역전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모른다는 답변과 그냥 '물으면 웃지요.'식의 진중치 못한 태도 역시

진지한 청문회 자리를 가볍게 하는 처신이다.

이러한 모습은 5년 만에 부활하는 해수부에 대한 많은 해양수산 인들의

여망과 배치되는 풍경이다.

야무지고 당찬 답변과 포부를 보여주는 것이 해수부의 

위상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을 텐데

해수부 장관감이 이 정도냐는 우려는 참으로 거시기한 생각을 들게 하는 것이다.

후보자 본인도 중대기로지만 해양수산부가 닻을 올리지도 못하고

상처를 입는 사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착잡한 심경으로 지켜볼 따름이다.

두 번까지 장관으로 자신이 없어 고사했다고 했는데,

끝까지 고사했어야 옳다는 지적이며 여론이다.

 

이미지:구글

글 신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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