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선사들이 파나마운하 대신 수에즈운하로 옮겨감에 따라 이번 회계연도에 미국 동부 해안으로 이동하는 아시아 물동량의 2.4%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고 파나마운하청 관계자가 밝혔다.
덴마크 최대선사인 머스크 라인은 수에즈운하를 이용할 경우 11일 가량이 더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파나마운하로는 통과할 수 없는 대형 선박들의 운항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면에서 메리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파나마운하의 최대 고객인 머스크 라인은 파나마운하를 이용하는 미국-아시아 6개의 노선서비스 중 3개를 유지하는 한편, 수에스운하를 통한 미국-아시아 노선을 개시했다. 이 같은 상황을 보고 Jorge Luis Quijano 파나마운하청장은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