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캡션)쎄덱스와 휴럭스간의 3자물류 조인식 모습
신세계드림익스프레스(대표 송주권, 이하 쎄덱스)가 3PL사업에 날개를 달았다. 지난 18일부터 휴럭스(회장 김운렴)와 3자물류 업무를 본격 실시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휴럭스는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아식스’라는 브랜드를 갖고 있는 스포츠용품업체로, 전국 1,249여개의 매장을 갖추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쎄덱스는 단일 업체와의 계약으로는 가장 많은 취급점을 보유하게 됐다. 앞으로 쎄덱스는 휴럭스의 상품 보관 대행, 입출고관리, 수배송, 물류운영정보를 제공하게 되며, 특히 신발*의류*액세서리를 중심으로 유통업체에 배송하게 된다.
취급하게 되는 물동량 또한 연간 1천4백만PCS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쎄덱스 3PL 사업의 30%이상을 차지하는 수치이다.
이를 위해 쎄덱스는 상품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누드보관용기 특수제작과 센터공간의 최적화를 위한 압박관리 보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PDA에 의한 상품 입출고관리시스템을 활용, 재고불일치부분을 최저화하는 한편, DAS시스템에 의해 작업 단순화 및 신속화로 상품 미(未)출고 및 오(誤)출고율을 제로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상품수배송의 최적화를 위해 현재 쎄덱스의 강점인 유통물류 전담차량 및 전국 영업소 네트워크를 운용, 적시 적소에 납품할 계획이다.
특히 유통상품의 물류관리 중 시급을 다투는 매장간 이동품과 상품관리가 어려운 반품에 대한 원활한 재출고를 위해 전담관리 조직을 구성*운영해 휴럭스의 판매기회 증대와 영업 경쟁력을 갖추도록 전 분야에 걸친 3자물류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양사는 휴럭스 본사에서 3자물류 사업제휴 조인식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송주권 대표는 “휴럭스와 파트너 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신속*정확한 배송과 수준 높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휴럭스와의 사업제휴가 3PL사업의 시발탄이 될 것”이라며 “조만간 다른 업체와도 3PL 사업제휴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용무 기자 ymr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