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공단내 입주기업들의 물류업무를 대행하고 생산한 완제품을 함께 판매하기 위한 ‘남동공단 공동물류센터’가 지난 14일 문을 열었다.
남동공단 공동물류센터는 인천시의 물류공동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자치단체로서는 전국에서 처음 실시되는 사업이다.
인천시 물류공동화 시범사업은 △1단계 사업인 물류공동화 시스템개발 및 전략 수립 용역이 완료(2005.09.21)됨에 따라, △2단계 남동공단 공동물류센터의 개장과 대상 및 범위, 시설(장비)의 확대전략이 포함돼 있으며, 2008년인 △3단계에 들어서면 대단위 공동물류 전용센터를 건립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범사업자로 물류공동화사업을 추진 중인 삼영물류는 남동공단 기업들에게 효율적인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동물류시스템 구축이 완료한 상황이며, 현재까지 11개 업체와 공동물류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했고, 45개 업체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 개장식에는 인천광역시장,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등 150여명이 대거 참석 공동물류센터의 개막을 자축했다.
이날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이 동북아물류중심 도시로 나가기 위한 전략중의 하나로 계획된 남동공단 공동물류사업을 성공화 사례로 만들어 남동공단 입주 업체들의 물류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인천이 중국과 북한의 물류허브가 되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남동공단 물류센터=공동물류센터는 센터 650평, 야적장400평, 사무실 20평으로 조성됐으며, 남동공단 내 입주 기업들을 중심으로 물류컨설팅으로 부터 원재료/수출입/완제품의 공동보관 및 공동수배송, 물류가공(Picking, Packing, 바코드부착 등), 수출입물류대행, 물류정보시스템의 활용등 고품질의 맞춤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