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월부터 인천공항을 통해 야간에 반입되는 특송화물의 임시개청수수료가 전면 폐지된다.
이에 따라 1일 평균 27%를 차지하는 야간 특송화물에 대한 통관경비가 대폭 절감돼 국제적인 특송화물업체들의 활발한 인천공항 이용이 예상되는 등 인천공항의 동북아물류 허브공항으로의 도약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인천공항세관은 최근 인천공항으로 반입되는 특송화물에 대해 올 7월부터 임시개청수수료 전면 폐지를 목적으로 관계기관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미화 2천달러이하 간이신고대상 특송화물에 대해서는 25건을 1건으로 계산·징수하고 있으나, 야간 도착화물에 대한 임시개청수수료로 인해 특송업체의 익일 통관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반면 공항·세관에서 관계기관과 협의 중인 야간개청수수료 전면 폐지가 이뤄질 경우, 연간 30억원에 달하는 특송업체의 물류비용이 전액 면제됨에 따라 야간 개청을 신청하는 특송업체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장은익 인천공항세관 특송통관과장은 "수수료 폐지에 따라 특송업체의 물류비용 경감과 함께 화물도착 즉시 언제나 통관이 가능해져 특송화물의 약 40%가 세관근무시간 외에 통관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인천공항세관은 올 하반기부터 세관 특송화물 통관전담직원의 대폭적인 증원을 통한 24시간 상시통관체제 구축을 위해 행자부와 인원 확충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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