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택배(대표 최정호) 고객센터의 상담사들이 고객의 분실된 헌혈증을 대신하여, 자신들의 헌혈증을 기부하는 작은 마음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9월 부산 사상구 덕포동에 사는 김성준(26, 회사원) 씨는 친척 중 한 분이 백혈병을 앓고 있어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기 위해 그 동안 모아둔 헌혈증 19장을 택배로 보냈다. 하지만 몇 일간 도착했다는 연락은 없었고, 오히려 부산 강서지점에서 물건이 사라졌다는 연락이 왔다.
현혈증 같은 경우, 금전적으로 환산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재발행이 불가하여 본사에서도 사고처리가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 고객이 요구하는 사고보상금 및 정신적 피해 보상 불가로 사고처리가 지연됐다.
결국 김성준 고객은 고객센터에 빠른처리를 요구했고, 바로 그 상담을 김 우리 상담사가 맡게 됐다.
그러자 김우리 상담사는 안타까운 마음에 본인이 모아둔 헌혈증과 고객센터 상담사들에게 헌혈증을 기부받아 김성준 고객에게 전달했다. 김우리 상담사의 선행에 감동한 고객은 부산 강서지점에 고맙다는 말을 전달했다.
김성준 고객은 당시 상황에 대해 “택배 상담사가 그렇게 배상 해줄지는 몰랐다”며 “정말 놀랐고 고마웠다”고 밝혔다.
김우리 상담원은 이에 대해 “당시 저한테 헌혈증이 여러 장 있었고 급히 사용할 곳은 없었다. 그래서 주위에서 작은 도움만 준다면 김성준 고객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해결해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 동료들에게 헌혈증을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로젠택배 최정호 대표이사는 "고객님을 위하여 자신의 헌혈증을 전달한 김우리 상담원 및 동료상담원들에게 표창과 함께 상금을 지급하며 상담원들의 노고를 적극 치하했다"고 밝혔으며 앞으로 "로젠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님들에게 최고의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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