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서 바라본 물류란? 화물유통촉진법에 따르면 재화가 공급자로부터 수요자에게 전달될 때까지 이루어지는 운송, 보관, 하역, 포장 등의 경제활동이라고 명시돼 있다. 타 산업(유통업, 의약업, 식품업)에서 바라보는 물류도 제각각 차이를 보인다. 이 중 유통업의프랜차이즈는 물류업계와 다른 물류시선을 지닌다. 프랜차이즈는 2008년 기준 연 매출 77조원 100만 명의 고용을 창출할 정도로 물류와 맞먹는 거대한 산업이다. 바로 이 프랜차이즈에서 바라보는 물류의 시선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제품이 제조되는 순간부터 가맹점을 거쳐 최종소비자인 고객의 만족까지가 물류입니다” 그는 고객이 제품에 대해 만족하지 않으면 재구매가 이루어 질수 없고, 클레임이 발생 될 수 있기에 물류의 범위를 고객만족까지라고 설명했다. 6년간 대대에프씨의 운영팀을 맡고 있는 그의 주업무는 본사와 가맹점 간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제품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제품관리 및 개발, 가맹점이 제품을 잘 판매 할 수 있도록 판매분석, 경영컨설팅, 조리지도 등의 운영지원을 하는 일이다. 그 안에 물류업무가 포함 돼 있다. 또한 그는 제품을 유통함에 있어 택배나 3자물류업체를 통해 유통 할 수 있으나, 꼭 자체적으로 물류를 해야 한다고 한다. 왜일까. 지금부터 대대에프씨의 또 다른 물류 시선을 느껴보자. ■ 프랜차이즈에서는 보통 물류의 정의를 어떻게 내립니까. 상품을 판매해 이윤을 창출 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반면 전체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우리 회사 제품의 맛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제조물류보다는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부분인 것이죠. 고객이 먹고 만족하고 컨폼이 들어오지 않아야 합니다. 만일 고객이 제품이 맛없어 불만이 나온다면 다시 물류를 통해 고객을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긍극적으로 물류는 제품을 판매해 기업의 이윤을 창출하는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제품을 가맹점에 판매하는데서 그치는게 아니라, 그 제품이 다시 재가공되어 고객에게 전달되고, 만족하여 재구매가 이루어지는데 까지를 포함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홍보마케팅과 판매분석, 접객서비스 등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구요. ■ 프랜차이즈점에서 물류의 시작과 끝은 어디입니까. 물류의 시작은 소비자의 기호도 분석이고, 고객으로부터 재구매가 이루어지는 순간이 물류의 마지막이라 생각합니다. 프랜차이즈는 판매되는 제품이 동일하게 고객에게 전달 될 수 있게 하는 복제산업입니다. 물론 시장환경에 따라 각 점포별로 약간의 차별적인 요소들이 존재 할 수 있지만, 결론은 똑같은 제품을 가지고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내는데 있기 때문입니다. ■ 그렇다면 타 물류업체에서 제휴가 들어오지 않습니까. 솔직히 3자물류 업체에서 물류대행에 대한 제의가 적잖게 들어옵니다. 하지만 모회사인 대대푸드원은 Cold Chain System(저온을 유지하면서 신선도을 떨어뜨리지 않게 배송하는 물류시스템) 과 전국 직배송 시스템을 활용하여 중간 유통 마진 없이 직거래로 운송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안정성과 비용적인 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생각되어 맡기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우위를 바탕으로 타 프랜차이즈업체의 생산 및 배송도 대행해주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프랜차이즈 업계서 볼 때 물류업계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아무래도 먹는 제품이다 보니깐 항상 내 친구 내 가족이 먹는다는 소중한 마음으로 물류유통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물류도 단순히 제품을 운반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제품을 받아본 고객의 만족을 목적으로 하는 서비스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품을 운반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제품을 받아본 고객의 만족을 목적으로하는 서비스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