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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건화물선 해운시장 점진적 성장 계속될 듯

중국 철광석 수요, 3분기 발틱 드라이 인덱스 25% 올려



 세계적인 해운시장 분석기관인 영국의 Drewry 컨설팅은 과잉설비의 감소와 철광석 선적량 증가 그리고 곡물 교역량이 늘어남에 따라 건화물선 해운시장의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최근 발간한 ‘Dry Bulk Forecaster’호에서 밝혔다.

 건화물선 시장은 중국으로부터의 철광석에 대한 강한 수요와 브라질에서의 높은 생산량에서 재미를 본 케이프사이즈 부문의 고무적인 실적에 힘입어 3분기에 반등세를 보였다. 그리고 중국의 수입광석에 대한 갈망은 3분기 동안 발틱 드라이 인덱스를 25% 올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그러나 에볼라 바이러스의 발발로 서아프리카 항만에 기항하는 선박 수가 줄어드는 바람에 광물이 풍부한 그 지역에서 보크사이트와 알루미늄, 철광석 같은 주요 화물을 수출 선적하는데 큰 지장이 초래됐다.

 Drewry의 드라이 벌크 해운 부문 수석 애널리스트인 라훌 샤란은 “중국의 수입 수요로 인해 향후 몇 년간 철광석 교역이 촉진될 가능성이 크고 동물 사료와 지방 종자(oilseed) 또한 곡물 교역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년 4/4분기는 계절적 요인들로 인해 전반적인 곡물 교역량이 많지 않을 전망이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드라이 벌크 해운 시장은 올해와 내년에 걸쳐 연 5% 성장이 지속돼 2015년 말에는 7억9천만 톤에 이를 걸로 Drewry는 예측하고 있다. 이는 지난 몇 년간과 비교해볼 때 훨씬 느린 속도이며 이런 현상은 중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라훌 샤란은 “선대의 적정한 성장과 결부해 철광석 수출에 대한 탄탄한 장기적 수요 전망을 놓고 볼 때 건화물 해운 시장은 점진적으로 계속 성장할 걸로 보인다.”면서 “연간 용선료가 향후 5년에 걸쳐 올라갈 걸로 예상됨에 따라 현금이 풍부한 선주들이 더 높은 수익을 거두기 위해 선박을 취득하는 데 자극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한편으론 시장에 대한 밝은 전망으로 인해 한 바탕 신규 발주가 일어남으로써 교역의 안정성을 약화시킬 위험성도 같이 있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 Drewry Shipping Consultants Lim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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