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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세계에서 최대 컨테이너선 함부르크 입항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박이 컨테이너를 가득 선적한 채로 함부르크에 입항할 수는 없었다. 함부르크 항만은 흘수의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 화물은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 잠시 내려놓고 와야만 했다. 중국 컨테이너선사인 CSCL(China Shipping Container Lines)과 함부르크항 마케팅팀은 빨리 항만의 폭이 조정되길 기대하고 있다.


CSCL 글로브호 1월 13일
함부르크 항만 도착
 CSCL 글로브호는 둔한 뱃고동 소리와 함께 2015년 1월 13일 화요일 오전 8시가 조금 넘은 시각 함부르크 항만에 도착했음을 알렸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선박인 CSCL 글로브호는 길이가 400미터, 너비가 거의 59미터에 달하며 최대 19,100 TEU의 컨테이너 선적이 가능하다. 또 컨테이너가 가득 선적됐을 시를 기준으로 무려 16 미터의 흘수를 가진다. CSCL 글로브호는 함부르크 유로게이트 컨테이너 터미널로 들어왔다.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함부르크 유로게이트 터미널에서 3일간 11,000 TEU의 컨테이너를 내리고 또 실었다.




CSCL 글로브호가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함부르크를 방문한 이유
 CSCL 글로브호가 처음으로 함부르크 항만에 도착했다고 CSCL의 부사장인 유 첸강이 13일 발표했다. 현재 함부르크 항만의 선회 지름은 480 미터로 CSCL 글로브호의 길이보다 약 80 미터밖에 길지 않다. 그럼에도 CSCL 글로브호의 함부르크 방문은 여러 의미가 있다고 유 첸강은 말한다. 함부르크를 통해서 독일과 물류 교역을 할 수 있으며 중부 유럽과의 교역까지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많은 물류 회사와 일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사실 CSCL 글로브호와 같은 대형 컨테이너 선박에게는 상대적으로 심해라는 조건을 가지고 있는빌헬름스하펜항이 함부르크항보다 더 나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빌헬름스하펜항은 함부르크항보다 상업적으로 좋지 않은 위치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선택해볼 수도 있는 옵션 중 하나일 뿐이다. 하지만 함부르크 항만도 재정비를 통해 흘수 조건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흘수 조건에 따라 TEU당 비용 차이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CSCL 글로브호의
다음 행선지
 2014년 11월 중순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CSCL 글로브호가 진수했을 때 CSCL 글로브호는 중국의 주요 항만인 천진, 청도, 상해뿐 아니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포트켈랑, 유럽에서는 영국 펠릭스토우, 네덜란드 로테르담, 독일 함부르크 및 벨기에 쩨브뤼헤항 등을 경유할 예정이었다. 독일 물류 신문(DVZ)에 의하면 벨기에 앤트워프 항만청은 CSCL 글로브호가 수하물을 처리해도 된다고 허가하였으나 CSCL 글로브호는 쩨브뤼헤항을 방문하기를 원했다. 2015년 1월 15일 목요일 CSCL 글로브호는 함부르크항을 떠났으며 다음 행선지인 쩨브뤼헤항을 거쳐 그 후 다시 로테르담을 방문할 예정이다.

글. 쉬퍼스저널 외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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