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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KOEM, 장만(張晩) 신임 이사장 취임

‘해양부국으로 나아가는 도약대 역할 다할 것’이라 포부 밝혀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신임 이사장에 장만(張晩) 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생태연구부 책임연구원이 2월 4일 취임했다.

 장만 신임 이사장은 1954년생으로 연세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해양학 석?박사를 취득하였고 1978년 국방과학연구소(ADD)연구원을 시작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설 해양연구소 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생물연구그룹장, 표영생물연구실장, 연안생태연구실장, 장목분원장, 남해연구소장, 정책본부장 등 해양 분야의 요직을 거치며 해양 분야 및 공공조직 운영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한국환경생물학회장, 한국해양환경공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대학에서 10여 년간 수질, 환경과학 등 겸임교수로 강의를 하고 18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해양환경 분야의 폭넓은 지식과 식견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상훈으로는 1997년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우수연구공로상) 및 2012년 과학기술훈장 웅비장 등이 있다.

 장만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무한한 자원과 가능성을 품고 있는 해양을 쾌적하고 건강한 삶의 공간으로 가꾸어나가는 일이야말로 우리가 꿈꾸는 해양부국을 향한 기반이며, 우리 공단의 사명이다.”라고 말하고 “공단을 푸른 해양의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국민기업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취  임  사           |------------------------





  친애하는 공단 임직원 여러분!

  우선 여러분과 이렇게 만나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또한 앞으로 우리가 한 가족이 되어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공단이 지난 2008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온 것을 해양 분야에서 관심 있게 보아왔습니다. 해양환경 보전 및 개선, 방제, 예선, 국제협력,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며, 오늘날 국내 유일의 종합적인 해양환경관리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수많은 분들의 땀방울이 있은 줄로 압니다.

  이 자리를 빌려, 그간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소임을 다해주신 곽인섭 전 이사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임직원 여러분들의 헌신어린 노고에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지난 7년간의 발전을 기반으로 우리 공단이 눈부시게 도약할 수 있는 이 중요한 시점에 제가 우리 조직의 중책을 맡게 되어 영광스러움을 감출 수 없습니다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이 어깨를 무겁게 합니다.

  특히 지난해 공공기관 정상화 정책 이후, 정부의 공공기관 구조개혁 요구, 경제혁신 정책에 따른 기관 간 기능조정과 통폐합 등 공단을 둘러싼 외부환경이 계속해서 급변하고 있어, 지금은 공단 가족 모두가 합심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할 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 보다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우리 공단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먼저, 공공기관 정상화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성과 중심의 공정한 평가체제를 확립하고 청렴한 문화를 구축하겠습니다. 열심히 일한 만큼 보상받는다는 믿음을 기반으로 우리 공단 임직원 여러분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조직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다음으로, 전문적인 해양환경관리기관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인 해양환경 조사?연구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해양환경조사선 및 방사능물질감시센터 등 조사?연구 인프라 확보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해양 개발과 보호를 위한 연안 정비, 무인도서 관리, 생태관광 활성화, CO2 해저저장사업 및 역간척 사업 등 바다를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여 궁극적으로는 해양환경보호가 전제된 해양자원의 개발, 이용, 보전을 아우를 수 있는 해양공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글로벌 해양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해양환경 분야의 긴밀한 국제협력체제를 구축하여 지속적인 발전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강화하고 고객만족경영과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여 정부3.0 시대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공단가족 여러분!

  저는 평소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을 좋아하여 조직 경영에 있어서도 함께 가는 문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소수의 뛰어난 스타플레이어에 의존하는 조직보다는 우리 공단 가족 모두가 함께 뛰는 조직을 만들고자 합니다. 부서 간 벽을 허물고 소통과 협력 속에서 새로운 시각을 발굴해내며, 해양환경관리공단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우리나라 해양환경을 책임지는 주체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모두 짐작하고 계시겠지만, 오늘 제가 말씀드린 모든 일들은 어느 누군가 한 사람만의 힘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것들입니다. 전 임직원들이 비전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지혜롭게 노력할 때에 비로소 가능한 일입니다. 저는 앞으로 모든 일에 있어 최선을 다해 임하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배움을 마다하지 않으며 우리 공단 가족 여러분과 풍요로운 미래를 개척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우리가 앞으로 맞이하게 될 날들이 혼자서 빨리 가는 길이 아니라, 신뢰로, 소통으로, 협력으로, 상생으로 서로 힘이 되어주며 우리 공단 가족 모두가 함께 가는 길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우리의 미래는 무한한 자원과 가능성을 품고 있는 해양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천혜의 해양국가로서, 우리의 바다를 쾌적하고 친근한 삶의 공간으로 가꾸어 나가는 일이야말로 우리가 꿈꾸는 해양부국을 향한 기반이며, 우리 공단의 사명이라 하겠습니다.

  끝으로 우리 공단이 해양을 통합 관리하는 해양공단으로 나아가 푸른 해양의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국민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리며, 임직원 여러분의 따뜻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 2. 4

해양환경관리공단
3대 이사장   장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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