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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플렉스포트의 유럽 진출



 라이언 피터센과 플렉스포트(Flexport)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일단 IT 스타트업을 떠올린다. 창업자이며 CEO인 피터센은 컬럼비아 대학 및 UC 버클리대를 졸업한 뒤 Importgenius라는 데이터기반 회사를 창업한 바 있다. 현재 플렉스포트는 실리콘밸리에 있으며, 투자자들에게는 구글과 피터 틸(페이팔 창업자)과 함께 인터넷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IT 기업 중 하나이다. 그럼에도 피터센은 플렉스포트가 IT 기업으로 제한되는 것을 반대한다. "사람들은 보통 플렉스포트를 IT기업이라고 생각해요."라고 피터센은 독일물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불평했다. "그러나 사실 우리는 고객을 위한 프로세스를 향상시키려고 IT를 이용하는 운송기업입니다."


 플렉스포트의 핵심은 이른바 대시 보드라고 하는 온라인 플랫폼인데, 이 대시 보드에서 고객들은 물류의 전부를 관리할 수 있다. 장부 기입, 운영, 서류 작성 모두를 한 화면에서 처리 가능하다. 플렉스포트는 수천 개의 공급자와 뛰어난 파트너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해상운송, 항공운송, 육상운송, 창고업 등 다양한 물류 비즈니스를 전세계에서 제공한다.





새로운 유행 선도자


 피터센은 선동적인 괴상한 생각을 하는 사람으로 물류분야에서는 유명하다. 그는 매주 인터넷 블로그에 물류 분야의 발전에 관하여 써오고 있다. 피터센은 올해 초 아마존이 NVOCC(운송수단비보유운송인) 등록을 한 것에 관하여 처음으로 NVOCC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에 보고하여 주목을 끌려고 하였다. 그리고 지난주에 독일 우편 DHL의 운송 비즈니스에 관한 매각 풍문을 계획했다. 모범적인 홍보활동은 이런 것과는 다르다. 피터센은 바이럴 마케팅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런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은 오히려 피터센과 플렉스포트를 유명하게 만들고 있다.


 피터센은 정확한 관찰자이며 분석가이다. 예를 들면 아마존에 대한 사건에 대하여 피터센은 E-커머스의 대형 기업인 아마존이 중소 물류기업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고 말한다. "아마존은 물류 업계에서 중개인을 제거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또한 제3자를 위한 서비스업체로서 발을 디딜 물류조직이 직접 만들어질 지에 대해 피터센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아마존에게 있어서 비용이 계속해서 부족한 것이 더 문제이다. 그리고 고전적인 물류사업에서도 이윤은 또한 넘쳐흐를 정도는 아니었다. 피터센은 "그러나 제프베조스(아마존 CEO)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라이언 피터센과 플렉스포트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피터센은 이미 임포트지니어스를 창업한 경험이 있다. 그리고 임포트지니어스는 그 사이에 자신의 영역에 자리를 잡았다. 임포트지니어스에 따르면 자신이 그 사이에 수출입정보 제공자가 되어버린 셈이다. 예컨대 이 기업은 공급자의 정보를 모으는 역할을 한다.



태평양을 넘나들다


 플렉스포트는 재차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고전적인 제공자와 비교하면 운송량은 정확히 예측 가능하다. 피터센은 매달 약 1000톤의 항공운송을 처리했고 해상운송은 한 해 2만5천 TEU를 처리하였다. 항공운송과 해상운송은 태평양을 통과하는 거래선을 이용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약 600개 고객사 중에 대다수인 580개가 미국에 소재하고 있다.


 한편 플렉스포트는 얼마 전 암스테르담에 유럽 첫 영업소를 열었다. 이곳에서 플렉스포트는 미국 고객들이 유럽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또 유럽 고객들이 플랫폼을 이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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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케이앤
BVL( 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 )의 한국대표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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