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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풍력발전 물류비용 낮춰야 '경쟁력'

 해상 풍력발전소는 독일에서 에너지 전환을 이루는 데 있어 본질적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11년 3월 11일 일어났던 후쿠시마 핵 참사 이후 해상 풍력에너지는 대체 전력공급의 개조 시나리오에서 굳건한 자리를 잡고 있다. 독일 연방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2020년까지 6.5 기가 와트 전력의 풍력발전소를 북해와 발트해에 설치하게 된다.





미래 에너지인 해상 풍력발전


 가장 중요한 점은 재생가능 에너지법(EEG)을 이용해 사업을 확장시켜 미래의 비용과 전기 가격을 유지시키는 일이다. “후쿠시마 핵 참사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미래의 에너지 공급에 대해 숙고하게 되었습니다. 독일은 아마 다른 나라보다 좀 더 심각하게 미래 에너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라고 지멘스의 연안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영업담당 이사인 비외른 데 소우사(Bjorn de Sousa)가 독일물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해상 풍력발전 비용을 낮추어야


 해상 풍력발전소의 상업적 효과를 유지하고 기술을 투자자들에게 계속해서 매력이 있도록 유지하기 위해서는 발전 비용을 계속해서 더 낮추어야만 한다. 현재 발전 비용은 평균 킬로와트시 당 14.5 센트이다. 지멘스의 목표는 해상 풍력에너지의 발전 비용을 2020년까지 10센트 이하로 낮추는 것이다. 평균적으로 100만 유로가 필요한 풍력발전소 프로젝트 비용을 고려하면 산업계는 건축비용을 앞으로 몇 년간 확실히 줄일 필요가 있다.


 “우리는 건축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물류 분야를 비롯해 절감이 가능한 몇 분야를 찾아냈습니다.”라고 데 소우사는 밝혔다. 지멘스내 풍력과 재생가능 에너지 부서는 터빈실 및 회전 날개 등의 전력 생산을 위한 요소를 이용한 풍력발전의 에너지 공급을 심사 숙고했다. “우리의 목표는 해상 풍력발전소의 전력 생산비용을 2020년까지 킬로와트시 당 10 센트 아래로 낮추기 위한 고도로 산업화된 가치 창출 체인입니다.”라고 소우사는 말했다.





건설 시 물류 부분에서 비용 줄일 수 있어


 물류 분야에서 터빈실과 회전 날개가 전력 생산 비용을 낮출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지난해 11월 파리에서 있었던 유럽 풍력에너지협회가 주관한 국제 풍력분야 박람회에서 능률적인 운송 해결책이 제시되었다. 운송서비스회사인 도이그로 덴마크 A/S(Deugro Danmark A/S)와 장기 계약에 지멘스는 네덜란드에서 건조된 운송선 두 척을 이용하려 한다. 이 운송선 두 척은 현재 덴마크의 생산장소와 독일의 쿡스하펜 및 영국의 킹스턴 어폰 헐의 새 공장을 연결하기 위해 활용될 것이다. 크레인마다 75미터 길이의 회전 날개와 약 360톤 무게의 터빈실을 탑재하는 대신에 무거운 화물을 앞으로는 로로선 방식(짐을 실은 트럭을 그대로 싣고 내리는 방식)으로 선박 및 설치항만으로 옮길 것이다.



더 어려워진 도로 운송


 “도로를 이용한 화물 운송으로 발전소 부품을 설치 항만으로 운송하는 것이 점차 더 어려워지고 있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데 소우사가 지난 몇 년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터빈의 성능이 계속 강해짐에 따라 터빈의 무게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운송이 어려워진 것이다. 또 손상된 인프라 때문에 도로로 특수 운송을 하는 데에 제한이 많아졌다.


 지멘스에게 있어 로로선 방식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지멘스의 전문가들은 이미 계획을 발전시켰으며 도이그로 덴마크 A/S는 특수 운송 차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자동으로 움직이는 무거운 화물 운송 차량이 문제이다. 이 차량은 선박의 선실로 50톤의 터빈실을 나를 수 있다. 두 번째 특수 선박에는 회전 날개 12개를 넣을 수 있다. 2016년 가을부터 시운전이 시작된다. 선박은 피더선과 같이 제조 장소와 저장 항만, 선적 항만 사이를 오간다.





항만과 연결된 공장으로 물류 비용 절감


 새 생산 공장은 물류 계획의 구성요소로 항만과 연결되어 있다. 지멘스는 해상 풍력 발전소 공장설립을 위해 쿡스하펜에 약 2억 유로를 투자하려 한다. 17만 제곱미터 부지의 생산 공장에서 2017년 중반부터 새 풍력터빈 기종 D7의 터빈실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새 터빈실을 활용하게 됨에 따라 운송비용에서 약 1/5이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비용 절감 방법은 작업에 적합한 날씨가 계속되는 시간대를 늘리는 것이다. 이제까지는 풍속이 최대 8m⁄s일 때까지만 작업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최대 12m⁄s일 때까지도 가능하다. 따라서 작업 가능 시간이 더 길어져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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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케이앤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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