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국제해사기구(IMO) 부설 세계해사대학(World Maritime University, 스웨덴 소재) 대학원생 21개국 28명을 초청, 4월 10일부터 7일간 우리나라 해사분야 산업 및 정책을 선보인다.
* IMO는 해사분야 국제협약(60여개) 및 결의서(1,800여종)을 관장하는 UN산하 전문기구
세계해사대학은 세계 각국의 해운·조선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해사분야의 최고 교육기관으로 이들은 졸업 후 각 국가 및 국제기구의 고위직이나 해운·조선 업·단체의 임직원으로 재직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도 세계해사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는 등 이 대학 출신들이 해사분야에서 미치는 영향력은 지대하다. 따라서 세계해사대학 재학생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은 우리의 해운·조선 산업의 국제적 영향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방문단은 한국해양대학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교육·연구기관, 한국선급,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선박 검사기관, 부산항만공사, 부산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삼성중공업 등 산업현장 및 해양수산부를 견학할 예정이다.
박광열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현재 차세대 선박운항관리체계(e-Navigation) 등 국제해사기구의 신제도 도입에 따라 향후 10년간 약 1,400조원의 해사산업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주로 공무원, 해운·조선 업·단체 임직원인 세계해사대학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우리 산업과 정책을 홍보하는 것은 미래의 잠재 고객 확보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