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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 컨테이너선 증가로 선박해체에 있어 기록적 한 해가 될 듯



 해운조사기관인 알파라이너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계선중인 컨테이너 선복량이 놀랄만큼 높은 수준에 와있으며 걱정스럽게도 선주들에게 있어 수요가 개선될 조짐은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지난 4월 4일 실시된 조사에서 계선중인 컨테이너선의 수는 325척으로 이는 148만 TEU에 해당되며 글로벌 선대의 7.4%를 차지한다.


 알파라이너의 데이터에 의하면 계선의 수는 5,100~7,499 TEU가 54척, 7천5백 TEU 이상 급은 55척으로 이들의 선주들은 어떤 운임이 됐든 배를 놀리지 않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 년 중 지금은 수요가 일반적으로 강한 시기이지만 지난 2주 간 용선 선박에 대한 불안정한 수요가 추가적으로 나타났고 가까운 장래에 과잉 선복의 감소를 보는 희망이 완전히 뭉개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는 시장의 심각한 문제를 잘 보여주고 있다면서 “쉽게 얘기해 선복량은 넘쳐나고 수요는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지금은 운영선사 시장이며 만들어지는 어떤 고정 세간도 운영비를 가까스로 커버하는 일일 용선료에 기반을 두며 이는 조정가능한 옵션과 자유로운 위치설정이 포함된 것이다.


 4천~5천 TEU 사이의 파나막스급과 7천5백 TEU까지의 파나막스 이상급 부문 선박의 선주들에게는 악몽같은 최악의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알파라이너는 지난 2주간 7천5백~9천5백 TEU 부문에서의 유일한 용선은 MSC에 차터된 ER Vancouver호로 12개월 계약기간에 용선료가 사상 최저치인 일일 6천5백 불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비슷한 크기의 선박이 1년 전만해도 이 용선료의 4~5배 가격을 요구하던 수준이었다.


 밑바닥인 용선료는 선박 가치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칠 걸로 예상되며 결국 선주들로 하여금 손상차손을 지게 만들고 잠재적으로는 자산 가치 담보대출에 대한 약속을 위반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감소된 선박의 가치와 파나막스급 선박 부문에 대한 심각한 전망(특히 확장된 파나마운하가 6월에 개장하게 되면)은 선주들로 하여금 선박해체를 옵션으로 재검토하게 하고 있다. 최근 들어 고철가격이 LDT당 약 300불선으로 조금 올랐기 때문에 선박 해체장으로 배를 보내는 결정이 선주들에게는 다소 쉬워질 수 있다.


 런던에 본사를 둔 선박브로커 Braemar ACM은 총 14만3천 TEU에 달하는 41척의 컨테이너선이 금년 들어 지금까지 해체를 위해 매각됐다면서 올해가 선박 해체에서 기록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한 해 해체된 선박은 85척 18만7천5백 TEU였다.


 한편 알파라이너는 역대 가장 큰 컨테이너선이 해체를 위해 매각됐다고 언급했다. 6,479 TEU급 DS Kingdom호로 2001년에 건조됐으며 인도 아대륙의 해변에서 마지막 항해를 마감한 가장 선령이 낮은 선박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자료 제공 : The Load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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