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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선 발주 금년 들어 하락세 뚜렷

2015년 7,020만 톤, 올 들어 현재까지 160만 톤만 발주



 2015년에 신조선 발주가 역사적일 만큼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금년 1/4분기 동안에는 단지 77척의 발주만이 있었다고 보고됐다. 지난 10년간 연간 평균 계약물량과 비교하면 주요 해운국들의 선주들이 지난해에 상당히 적은 량의 신조선을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가운데서도 주요 선주국들의 투자가들 중 한 두 곳은 이런 세계적 불황의 기조를 간신히 돌파했다.


 신조선 활동은 비록 중고선 매매와 선박 해체 활동이 선주국의 선대 크기에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해당국의 미래 선대 증가에 대한 한 가지 지표를 제공한다. 지난 10년에 걸쳐 선주의 선대 확장계획들은 일반적으로 상당히 긍정적이었고 2005년과 2014년 사이 연평균 9,180만 톤이 발주됐다.


 그러나 2015년 신조선 계약은 7,020만 톤으로 둔화됐으며 금년 들어서는 수요가 극도로 부진해 지금까지 160만 톤만 발주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선종에 대한 관심이 작년 총 발주 톤수에 영향을 미침에 따라 수치상 감소는 더욱 극명해졌다.





 국가별로 보면 그리스의 선주들이 2005~14년 사이 평균 1,400만 톤으로 발주량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2015년 그리스 선주들은 신조선 시장에서 물러났고 매우 제한된 벌크선 발주로 그리스의 발주량은 780만 톤으로 떨어졌다. 이는 2005~14년 평균보다 44%나 적은 수치다. 한편 독일 선주들은 지난해 68%나 적게 발주해 240만 톤에 그쳤으며 2005~14년 연평균 760만 톤과 크게 비교된다.


 노르웨이와 이태리의 선주들도 톤 수 기준으로 비교적 적은 신조선 발주를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5년에 발주 수준은 2005~14년 평균보다 각각 30%와 50%씩 떨어져 280만 톤과 160만 톤을 계약했다. 침체된 해양부문 시장이 노르웨이의 신조선 활동을 감소시켰고 이태리의 발주는 최근 몇 년간 보여진 물량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주요 선주국 한 곳은 지난 해 발주량의 증가를 경험했다. 일본의 선주들은 2005~14년 평균치인 1,280만 톤보다 많은 1,410만 톤을 발주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 톤수의 85%는 국내 선주들이 계약했다고 전해진다.





 한편 중국의 선주들은 지난 한 해 2005~14년 평균치인 1,230만 톤보다 낮은 1,100만 톤을 발주해 비교적 제한적인 11%의 하락율을 보였다. 발주는 상당부분 국가지원을 받아 발주의 51%가 톤수 기준으로 국영조선소인 CSSC와 CSIC에 내려졌다. 그 외 한국과 싱가폴의 경우를 보면 2005~14년 연평균 계약물량인 330만 톤 및 170만 톤과 비교해 작년에는 각각 30%와 45%씩 하락했다.


 일본 선주들이 비교적 지난해 적극적인 발주에 나섰지만 다른 주요 선주국들은 여전히 발주량 감소를 보였다. 금년 들어 지금까지 계약 수준이 너무 약하다고 보고됐고 발주세가 제한적일 걸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선소들은 발주자들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자료 제공 : Clark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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